'개천용' 권상우, 오성시 사건 기록 확보→공무원 된 진범 근황에 충격(종합)

서유나 2020. 11.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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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오성시 사건의 기록을 확보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무원이 돼 봉사상까지 받는 진범의 근황에 충격받았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9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오성시 트럭기사 살인사건의 재심 기회를 잡았다.

박태용은 이 민사소송을 통해 오성시 사건의 재판 수사기록을 열람하고 재심까지 쭉 나아갈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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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권상우가 오성시 사건의 기록을 확보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무원이 돼 봉사상까지 받는 진범의 근황에 충격받았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9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오성시 트럭기사 살인사건의 재심 기회를 잡았다.

박태용이 주목한 건 근로복지공단이 김두식(지태양 분)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소송. 박태용은 이 민사소송을 통해 오성시 사건의 재판 수사기록을 열람하고 재심까지 쭉 나아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꼭 거쳐야 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사건 장본인 김두식과 한상만(이원종 분)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이에 박삼수(배성우 분)은 김두식을 찾아가 자신 역시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은 일, 김두식을 돕느라 형사직에서 쫓겨나고 병까지 얻은 한상만에 대해 털어놓으며 설득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상만은 김두식이 직접 찾아가 "한 번만 도와달라. 떳떳하게 잘 살아보고 싶다. 저 좀, 아니 우리 아들 좀 제발 도와달라"고 빌며 생각보다 쉽게 설득할 수 있었다. 한상만은 "미안하다, 두식아. 내가 진범 꼭 잡아 널 꺼내주고 싶었다. 근데 그땐 힘이 없었다. 널 괴롭혔던 형사들 대신해 내가 사과한다.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다시 한 번 진범을 잡아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민경(안시하 분) 역시 이 사건에 합류했다. 황민경은 박태용의 생각대로 재판 기록을 먼저 확보한 다음 박삼수가 기사를 써 검사, 판사의 뒷통수를 치자며 "삼정시 3인조때 사법부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거 잊은 거 아니냐. 재판부 압박해 기록 내주지 말라고 할 수도 있다. 기사는 기록 확보 후 빵 터뜨리자"고 제안했다.

이후 10월 5일 근로복지공단의 구상금 소송 재판이 열렸다. 이곳에서 박태용, 황민경, 한상만은 입을 모아 김두식이 누명을 썼음을 주장, "실체적 진실이 뒤집어진 사건이 많다"며 당시 재판 기록의 열람과 등사를 꼭 허락해달라고 재판부에 청했다. 결국 판사는 "사건의 실체 파악이 우선이니 기록의 열람 등사 허락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들은 진실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박태용은 기록을 확보하자마자 이곳저곳 전화를 돌렸고 이에 모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삼수는 황민경의 작전대로 대중의 마음을 울릴 기사를 써 공개했고 한상만은 자신이 형사 인생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해 경찰을 흔들었다.

박삼수의 기사가 공개되자마자 이들의 전화통은 여기저기에서 불이 났다. 기사에 반응한 이들엔 당시 사건과 관계된 형사들 뿐만 아니라 장윤석(정웅인 분), 조기수(조성하 분), 김형춘(깁갑수 분)도 있었다.

박태용, 박삼수, 황민경, 한상만, 김두식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이재성이 숨긴 칼이었다.

한편 김두식은 TV 속에서 이재성의 일굴을 발견했다. 이제는 이용선으로 이름을 개명해 공무원으로 새인생을 살고 있는 이재성. 그는 심지어 봉사상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피해자 김두식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다.(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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