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삿대질+폭언 금쪽이..오은영 "옳고 그름보다 공감에 집중할 것" [종합]

노수린 2020. 11. 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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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 대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은 잘 처리하는 아이다. 반대되는 불편한 감정을 합당하게 잘 소화시켜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설명하며 "감정을 가르치려면 '네가 옳다'가 아니라 '네 마음을 내가 알아'라고 접근해야 한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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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제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어른에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다섯 살 금쪽이가 출연했다.

금쪽이 아빠는 교회 목사로 "육아는 신앙을 뛰어넘는 세계"라고 말했다. '치명적인 아이'라고 소개된 금쪽이는 폭력을 행사하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금쪽이 엄마는 "저렇게 행동할 때마다 여러 방법을 써 봤지만, 아이보다는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확인하고 싶었다. 삼대가 같이 살다 보니 유기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가족 모니터링을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금쪽이 아빠는 교회 목사인 관계로 저녁에 가정에 소홀한 상황. 금쪽이 엄마는 "노력을 하다가 우울증이 왔다. 엄마에게 SOS를 청했더니 만사 제치고 오셔서 도와주시다가 같이 살게 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텐션이 높은 아이.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색깔로 따지면 새빨간색이다. 금쪽이의 감정과 엄마의 감정의 레벨이 너무 안 맞는다. 엄마의 말이 맞다는 걸 알지만, 불편한 감정을 계속 말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금쪽이 엄마에게 "내가 사랑하는 아이를 낳아 놓고 우울해하는 일이 매우 흔한 일이다. 그런데 엄마들이 그 느낌 자체를 감당을 못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사랑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행복만 느낄 줄 알았는데, 용납이 안 되는 거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니까 굉장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계속되는 영상에서 금쪽이는 할머니를 밀치며 폭언을 일삼았다. 금쪽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할머니는 삿대질을 하며 훈육했다. 금쪽이 엄마는 "내가 싸고 도니까 엄마가 악역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화가 나면 표현도 해야 한다. 그런데 금쪽이는 물건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한다. 금쪽이가 화가 났을 때 적절하고 합당하고 적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인터뷰에서 "할머니를 싫어한다. 할머니가 엄마를 혼내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마음이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금쪽이는 외할머니와 엄마 사이의 갈등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던 것. 금쪽이의 속마음에 금쪽이 엄마는 울음을 터뜨렸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 대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은 잘 처리하는 아이다. 반대되는 불편한 감정을 합당하게 잘 소화시켜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설명하며 "감정을 가르치려면 '네가 옳다'가 아니라 '네 마음을 내가 알아'라고 접근해야 한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어 "형체가 없는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우리 엄마는 내 마음을 아네'라는 충족감을 배워 나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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