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이세영 "쌍꺼풀 수술=버킷리스트, 100% 악플 문제는 아냐"(인터뷰) [단독]

심언경 2020. 11. 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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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27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오는 12월 쌍꺼풀 수술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세영은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된 계기가 비단 악성 댓글 탓만은 아니라고 했다.

이세영의 용기 있는 도전은 쌍꺼풀 수술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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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쌍꺼풀 수술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 걱정마세요!"

이세영은 27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용기를 가지고 나간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 오랜만에 큰 관심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좋은 얘기를 해주셔서 감동이었다. 안 좋은 댓글들도 물론 있었지만, 좋은 댓글들이 상당히 많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지난 26일 방송된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외모 악플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세영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 운동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그럼에도 일부 악플러의 악성 메시지는 계속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세영은 그간 미모에만 치중하지 않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세영 역시 악플로 생긴 트라우마가 외모가 아닌, 마음에 달린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세영은 자신이 기울인 노력을 묻는 말에 "운동을 하루에 두 시간씩 한다. 필라테스도 하고 피티도 받는다. 실제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외국어 공부도 계속 하고 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부분들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이세영은 오는 12월 쌍꺼풀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세영은 자신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이세영은 "칼을 대는 건 처음이다. 나 자신한테 힘내라고 해주고 싶어서 방송에 출연했다. 어차피 얼굴이 바뀔 텐데 갑자기 바뀌느니,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서 의료기술의 힘을 빌리게 됐다고 설명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말리는 사람도 있고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결국 마음의 문제더라. 원래 열 가지 좋은 말이 있어도 한 가지 안 좋은 말에 꽂히지 않나.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콤플렉스니까 용기를 가지고 변화를 주면 어떨까 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방송 직후 대중의 응원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세영은 "다들 말은 안해도 모두가 자신만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나. 어떤 면에서는 공감을 해주는 분들이 있으니까 화제가 된 게 아닐까 싶다. 다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세영은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된 계기가 비단 악성 댓글 탓만은 아니라고 했다. 이세영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걱정을 덜지 않으실까 싶다. 그리고 부모님이 허락을 해주셨다. 부모님까지 반대를 했으면 고려를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의 용기 있는 도전은 쌍꺼풀 수술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세영은 "메이크업 일도 해보고 싶다. 메이크업도 진지하게 학원에서 배우는 건 다르다고 하더라. 한 명을 위한 개인 숍 같은 거 열어보고 싶다. 요즘에는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데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정극 연기에 도전한 거라 긴장도 된다. '급식걸즈'라는 콘텐츠로 콩트 연기도 많이 하고 있다. 쌍꺼풀 수술 이후에는TV 방송을 많이 하고 싶은 바람도 있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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