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입성..日 "대단한 일" vs 中 '싸늘한 반응'

김지현 기자 2020. 11.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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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꿈의'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일본 누리꾼은 축하하고 있지만, 중국의 반응은 싸늘하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누리꾼들은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입성을 축하한다" "오랜 노력 끝에 일군 결과라 뜻깊다" "아시아권 가수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며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난하는 것은 물론 웨이보·시나·바이두 등 중국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기사는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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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꿈의'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일본 누리꾼은 축하하고 있지만, 중국의 반응은 싸늘하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내년 1월 31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뎐단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렸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누리꾼들은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입성을 축하한다" "오랜 노력 끝에 일군 결과라 뜻깊다" "아시아권 가수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며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중국 쪽 누리꾼들은 다른 분위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난하는 것은 물론 웨이보·시나·바이두 등 중국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기사는 보기 힘들다.

최근 중국은 방탄소년단 트집 잡기에 나섰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한·미 우호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 중국 여론은 미국에 맞서 한국을 도왔다는 이른바 '항미원조' 정신을 내세우며 "방탄소년단이 중국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팬 연합인 아미와 일부 자국 언론들의 자성 목소리가 나오면서 방탄소년단을 향한 비판은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그래미 진출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면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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