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서현X고경표, 결혼식 올릴 뻔 했지만..종영 [종합]

2020. 11. 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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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사생활’이 막을 내렸다. 열린 결말 혹은 시즌2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는 중.

26일 오후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GK 김상만(김민상)과 유병준(민지오)은 권혁장(장의돈)의 죽음을 이용해 유병준의 지지율을 높이기로 했다. 여기에 유병준의 약혼녀로 둔갑시킨 정복기(김효진)가 살해되는 시나리오로 동정표까지 얻으려고 했다.

차주은(서현), 이정환(고경표), 김재욱(김영민) 역시 이번 계획의 타깃이었다. 차주은은 납치당했지만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이정환 역시 체포되기 직전 도망쳤다. 이정환이 빠져나가던 중 차주은과 마주쳤고 두 사람이 같이 떠났다. 이들은 이번 각본을 GK가 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환은 권혁장 살해 혐의를 썼고, 김재욱도 공범으로 몰렸다. 김재욱은 GK에서 자신을 배신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빠져나와 김상만에게 전화를 걸어 왜 그랬냐고 묻자 김상만은 “전쟁은 이기는 게 중요하지 사연이 중요할까?”라고 답했다.

김재욱은 정복기에게 갔고, 때마침 GK 용역들에게 쫓기던 정복기를 구했다. 정복기는 김재욱에게 “네가 시키고 네가 때리고 혼자 쑈한거니?”라고 쏘아붙였고, 김재욱은 정복기가 자신의 약점이라며 “너 하나 때문에, 너 때문에 다 망칠 순 없어. 그런데 왜? 그렇게 알아듣게 계속해서 악한 짓만 골라서 지랄 같이 보여줬는데 왜! 제발 내 옆에서 떨어져. 이제 제발 좀”이라고 소리쳤다. 이런 김재욱에게 정복기가 키스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차주은, 이정환, 정복기, 김재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곳에서 왜 자신들이 이렇게까지 몰리게 된 줄 알게 됐다. 정현철(신동력)이 건넨 휴대폰 속 사진에 전 대통령의 모습이 찍혀 있었던 것.

이에 증거 수집에 나섰다. 김재욱과 정복기가 김상만이 권혁장을 죽인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재욱이 총에 맞았고, 정복기는 증거가 녹음된 녹음기를 뺏겼다. 김명현 형사(이학주)도 권혁장의 보좌관을 쫓다 피습당했다. 이때 GK 그림자였던 후배 강수진(이윤설)이 나타나 김명현을 구했다. 이에 이정환과 차주은이 보좌관을 다시 따라가려 했지만 보좌관은 이미 피습당한 후. 이정환이 괴한을 따라갔지만 차에 치였고, 한손(태원석)이 나타났다.

1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차주은은 GK의 감시를 받았다. 병원에 있던 이정환은 UI 최용진(이범수) 회장과 만났다. 한손이 UI쪽 사람이었던 것. 최용진은 이정환에게 신혼여행 보내주는 조건으로 GK 혁신비전실 해체를 제안했다.

GK의 감시를 받고 있던 차주은을 빼돌린 이정환. 차주은은 김상만을 만나러 갔고, 이들의 대화를 UI와 GK가 듣고 있었다. 김상만은 “우리 도련님은 다 떠먹여 줘야 되거든. GK 회장 자리 그것도 내가 앉힌 거야.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 나이 어린 회장님은. 이 GK도 내가 만든 거야. 이 김상만이 만든 거라고. 내가 아니었으면 합병, 승계 아무도 못 했어. 내가 최경환 회장을 죽이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결국 김상만은 GK에서 좌천됐다. 또 사생활 침해 및 민간인 불법 사찰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이정환 또한 사문서위조 및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정환이 가석방됐다. 김상만과 유병준은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고, 김상만이 교소도 안에서 살해당했다. 정복기와 김재욱은 여전히 사기를 이어갔다.

차주은과 이정환은 다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 드라마 초반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이정환이 GK에 쫓기느라 결혼식장에 못 왔기 때문.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진 듯 턱시도를 입은 이정환에게 최윤석(장원혁)이 뛰어와 “정환이 형”이라고 말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차주은에게 장민정(장진희)이 머뭇거리며 “주은아”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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