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이재욱 5년 뒤 컴백 반전 '꽉 막힌 해피엔딩'(종합)

박아름 2020. 11.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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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이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월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연출 김민경) 최종회에서는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가슴아픈 이별 뒤 재회가 그려졌다.

구라라(고아라 분)는 연인 선우준(이재욱 분)이 급성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란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해외 유학을 떠난 줄로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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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도도솔솔라라솔'이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월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연출 김민경) 최종회에서는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가슴아픈 이별 뒤 재회가 그려졌다.

구라라(고아라 분)는 연인 선우준(이재욱 분)이 급성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란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해외 유학을 떠난 줄로만 알았다. 두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전화 통화로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그 가운데 구라라는 선우준에게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했고, 라라랜드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겸 작은 연주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선우준은 연주회에 참석하겠노라 구라라에게 약속했다. 두 사람은 연주회에서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연주회 당일 선우준은 비행기가 연착됐다며 늦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리허설 영상을 보냈다. 결국 선우준은 참석하지 못했고, 그렇게 구라라와 선우준은 영상으로나마 함께 연주했다.

선우준이 투병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은포 사람은 위기를 넘기고 깨어난 김만복(이순재 분)뿐이었다. 김만복은 선우준의 불참에 홀로 마음 아파했다.

구라라도 드디어 사실을 알게 됐다. 선우준 모친 조윤실(서이숙 분)이 구라라를 찾아가 선우준이 다신 라라랜드에 오지 못한다고 선전포고하면서 아프단 사실까지 알린 것. 조윤실은 선우준이 보낸 연주 영상도 한 달 전 찍은 것이며, 문자 메시지 역시 자신이 보낸 것이라 털어놨다. 그리고 조윤실은 “준이는 라라 씨한테 아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한 거다. 그런 준이의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며 선우준이 죽었단 사실을 알렸다. 조윤실은 “아픈 와중에도 라라 씨는 존재만으로도 큰 힘을 줬다.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레 찾아온 선우준과의 이별에 은포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울었다. 특히 구라라는 “슬프면 실컷 울어. 실컷 울어야 그 다음도 있는 거다. 실컷 울고 날 잊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에게 빌린 돈은 안 갚아도 돼”라고 적힌 선우준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폭풍 오열했다.

그리고 5년의 시간이 흘렀다. 김만복 역시 세상을 떠났지만, 진하영(신은수 분)과 이승기(윤종빈 분)는 결혼해 딸을 낳았고, 구라라는 은포에서 제일 유명한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 됐다. 또 이혼한 사이인 차은석(김주헌 분)은 오영주(이서안 분)에게 오랜 연애 끝에 프러포즈했다.

한편 방송 말미 반전이 일어났다. 은포를 떠났지만 여전히 은포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살아있었던 선우준은 멋진 모습으로 라라랜드를 다시 찾아 구라라를 감격케 했다. 선우준은 "완전히 다 나을 때까지 참은 거야"라고 해명했다. 선우준은 귀신 아니냐 묻는 구라라에게 키스했다. 구라라는 "준아 고마워. 나에게 다시 와줘서"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선우준 역시 은포에서의 시간들이 자신을 살게 했다며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던 구라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사진=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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