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아닌 안심을 추구" 큰 울림 안긴 월호스님 '유퀴즈' [TV와치]

강소현 입력 2020. 11. 26.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복을 추구할 게 아니라 안심을 추구해라."

월호 스님 말이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월호 스님은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안심을 추구해야 된다.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한 건 다르다"고 강조했다.

월호 스님은 인간의 행복 추구 욕망이 문제임을 지적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막연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강소현 기자]

"행복을 추구할 게 아니라 안심을 추구해라."

월호 스님 말이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11월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막연한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월호 스님은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해서 불행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거늘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말에 유재석은 반문했다. 월호 스님은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안심을 추구해야 된다.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한 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아를 아바타로 구분해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라고 말했다. 불교에선 속세에 있는 심신을 아바타라 칭한다. 월호 스님은 아바타를 관찰하는 진짜 '나'를 통해 '노·병·사', 인간의 근본적인 고통인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서 해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귀감이 되는 말이었다.

불교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아바타'로 설명한 스님의 이야기는 큰 울림을 안겼다. 삶과 죽음에 대한 진리는 먼 곳에 있는게 아니었다. 한 발짝 떨어져서 나 자신을 들여다볼 때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다.

월호 스님의 이야기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바타 얘기 잘 새겨듣고 잘 다스리겠습니다", "불교 말씀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요즘 울적했는데 스님 말씀 듣고 정말 위로가 되었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월호 스님은 인간의 행복 추구 욕망이 문제임을 지적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막연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안겼다. '유퀴즈'는 매번 다양한 주제와 직업군의 사람들을 토대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끌어내는 '유퀴즈'가 이번엔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해답을 안겨준 듯 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