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쯔양, 복귀 먹방에서 자신 저격한 '정무박'에게 한 말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0. 11.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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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은퇴 번복’ 쯔양, 복귀 먹방에서 자신 저격한 누리꾼에게 한 말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했다가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먹방 유튜버 쯔양이 복귀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BJ 쯔양은 유튜브에 복귀 이후 첫 먹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은퇴 선언 당시 자인을 저격했던 누리꾼 ‘정무박’을 언급했다. 쯔양은 민망한 표정으로 “정무박님 말이 맞았다”면서 “죄송하다. 연락해주면 맛있는 밥 한끼를 사겠다”고 말했다.

당시 정무박은 쯔양의 은퇴선언 영상 아래 “한 달 뒤면 돈 다 떨어져서 돌아옴. 목 걸로 맹세한다”는 댓글로 쯔양을 저격했다. 이에 쯔양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라는 단호한 댓글을 달았다.

쯔양 유튜브 캡처


쯔양은 정무박 이름과 관련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쯔양은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에 “성함이 정무박 혹은 박정무이신 분들께는 문화상품권 3만 원권을 보내드리도록 하겠다”며 “종이에 본인 이메일 아이디를 작성하고 신분증 사진을 찍어 tzumoobak@gmail.com으로 보내 달라”고 말했다.

쯔양은 이날 “앞으로 말 함부로 안뱉으려고 한다. 머릿속에서 열 번 고민하다 얘기하겠다. 감정적으로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돈 때문에 복귀한 것도 맞다”며 “한 달에 식비가 500만~600만원 정도 나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돈 때문에 복귀했다고 하시는 분들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분들보다 더 많이 기부하고 좋은 곳에 쓰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쯔양은 유명 유튜버 및 아프리카TV BJ로 지난 8월 돈이나 물품을 받고 영상을 촬영한 뒤 광고인 사실을 표기하지 않은,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욕지도에서 찍은 영상을 여러개 올려 누리꾼 사이에서는 복귀설이 흘러나왔고, 쯔양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에 “그 사건 당시에는 수많은 악플들이나 잘못된 기사들 때문에 울컥한 마음이 앞서서 말을 내뱉었다”며 “쉽게 그만두겠다고 얘기를 해서 실망했을 분들께 죄송하다. 복귀하겠다”며 은퇴를 번복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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