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신민아 공유, 이래서 '유퀴즈' 찾는구나 [TV와치]

석재현 입력 2020. 11.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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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신민아, 장기하 그리고 공유.

이들이 왜 '유퀴즈' 출연을 선택했는지 이해됐다.

공유 방송분처럼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전에 출연했던 톱스타들에게도 그랬다.

'유퀴즈'로 6년 만에 예능 출연했던 신민아가 혹여나 긴장할까 봐 유재석은 시청자 댓글을 읽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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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정우성, 신민아, 장기하 그리고 공유.

이들이 왜 '유퀴즈' 출연을 선택했는지 이해됐다. 유재석, 조세호가 만들어내는 편안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11월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82회에선 배우 공유가 자기님으로 방문했다. 그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서복' 홍보차 출연한 것.

연예인 상당수가 자신이 참여한 작품 혹은 앨범 홍보 목적으로 여러 예능에 출연하곤 했다. 그래서 새삼스럽게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유퀴즈'에 출연할 때는 약간 다르다.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주는 존재감과 그를 향한 신뢰도 더해진다. 공유 또한 그랬다. 그는 같은 헬스클럽을 다니는 유재석, 조세호가 편했기 때문에 출연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

헬스클럽에서 자주 보는 사이여서 그랬던 걸까. 이를 발판삼아 유재석이 사석에서 공유에게 자주 듣던 말들을 꺼내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예전과 달라진 외모와 닮은꼴, 잘 삐지는 설 등 가벼운 주제부터 82회를 관통했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냈다.

유재석이 주요 토크를 담당했다면, 조세호는 공유의 예능감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도깨비'를 아직 못 봤다. '커피프린스 1호점'부터 시작해야 해서"라고 실토하자, 공유는 "괜찮다. 저도 '유퀴즈' 매번 보는 거 아니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또 공유가 "조세호 자체는 좋다"고 하자 '공유로 영원히 살기 vs 조세호로 짧게 살기' 밸런스 게임을 내놓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공유 방송분처럼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전에 출연했던 톱스타들에게도 그랬다. '유퀴즈'로 6년 만에 예능 출연했던 신민아가 혹여나 긴장할까 봐 유재석은 시청자 댓글을 읽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옆에 있던 조세호는 소개해 줄 지인을 물어봤다가 신민아 엄마 친구와 소개팅 성사 직전까지 가는 등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7월 자기로 출연했던 정우성 편에서도 유재석은 전체 흐름을 주도했고, 조세호는 리액션과 소소한 웃음을 만들었다. 두 자기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확실히 수행한 덕분에 토크 분위기가 어색함 없이 훈훈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 예능에서 평소대로 할 수 없는 게 고민이라던 장기하가 유쾌하게 놀다 갈 수 있었던 원동력도 이 때문.

'유퀴즈'는 또 다른 톱스타 출연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주역인 배우 주지훈과 이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11월 25일 녹화에 참여한 것. 이들 방송분은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된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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