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라이벌=이종범, 아들 DNA도 최고..2세 야구시킬 것"(라스)[결정적장면]

박수인 2020. 11.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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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양준혁이 이종범을 '야구 레전드'로 뽑았다.

이날 양준혁은 이승엽, 이종범,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 중 야구 천재로 이종범을 뽑으며 "이종범은 진짜 천재다. 93년도에 같이 데뷔했는데 그때는 제가 앞섰지만 그 뒤로는 뒤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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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야구선수 양준혁이 이종범을 '야구 레전드'로 뽑았다.

11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김광현, 양준혁, 심수창,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이승엽, 이종범,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 중 야구 천재로 이종범을 뽑으며 "이종범은 진짜 천재다. 93년도에 같이 데뷔했는데 그때는 제가 앞섰지만 그 뒤로는 뒤처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종범을 라이벌로 생각한다. 김광현이 류현진을 라이벌로 생각하듯 2인자는 1인자를 라이벌로 생각한다. 그런데 1인자는 2인자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1인자는 자기 자신이 라이벌이다"고 전했다.

또한 양준혁은 이종범을 천재라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시대에는 이종범이 최고였지 않나. 그런데 이제는 아들까지, DNA까지 최고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과 비교가 된다"며 "또랭이(예비신부)도 야구 팬이었기 때문에 2세는 야구를 시키기로 합의가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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