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닭한마리→만두, 아귀찜→해물찜..사가정 골목의 변화 [종합]

이지현 2020. 11.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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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닭한마리집'은 '만두'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8번째 골목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만원 아귀찜집'에서 아귀찜을 맛 본 백종원은 정인선을 호출했다. 정인선은 "아귀가 마른 것 같다. 수분감도 없고 통통한 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종원은 장시간 냉동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버린 아귀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또한 정인선은 "아귀찜을 먹겠다고 생각한다면 만원 이상을 더 내더라도 푸짐한 아귀찜을 먹겠다"라며 아쉬움을 덧붙여 백종원의 공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주방 점검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아귀의 보관 상태부터 천장이 내려앉아 위험천만한 주방 상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천장을 뜯어낸 백종원은 "뜯어 내는게 좋겠다"면서도 "답답하다. 마음이 안 좋네"라며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이날 백종원은 코로나19 시대에 '배달'문화가 많아진 요즘 시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배달집 사장님들이 후기와 별점 관리를 해야한다"면서 "별점 테러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성주도 별별 후기들을 이야기했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에 모두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 농구동아리 출신 삼총사가 운영하는 '배달김치찌개집'은 화기애애했던 지난주 모습과 달리 사장님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제육볶음 맛과 메뉴 연구 관련 고민을 두고 회의하던 중 의견 충돌이 있었다. 현 메뉴 맛부터 잡고 싶은 첫째 사장님과 달리 막내사장님은 "특별한 새 메뉴를 개발해야한다"라며 형 사장님들에게 반기를 든 것. 좁혀지지 않은 의견에 목소리는 점점 커져 MC들까지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주일간 연습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선보인 사장님들은 자신 있게 김치찌개를 선보이던 모습과 달리, 제육볶음에서는 "길을 잃었다"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제육볶음을 맛본 백종원은 "볶는 방법이 잘못됐다"라며 멘붕에 빠진 사장님들을 위해 긴급 솔루션에 나섰다. 백종원은 기름과 설탕 양 등을 살짝 조절해 맛을 잡았다.

또한 백종원은 의견 대립이 있는 사장님들을 위해 조언을 더했다. '특별한 찌개 개발'과 '특별한 사이드 개발' 사이에 고민을 하는 사장님들에게 백종원은 '특별한 사이드 개발'에 손을 들었다. 배달 음식 메뉴 10위 안에 한식의 김치찌개가 들어있었던 것. 이에 백종원은 개성 있는 반찬과 사이드 개발을 숙제로 안겼다.

백종원에게 혹평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던 '닭한마리집'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백종원은 대표메뉴인 닭한마리를 포기하고 만두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고, 부부 사장님은 고민 끝에 만두로 최종결정을 끝냈다 이에 '업그레이드 메뉴 3종'인 찐만두 3종, 떡만둣국, 만두전골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지난주 시식을 함께했던 MC 김성주와 함께 시식에 나섰고 김성주는 신중한 시식 끝에 "사각사각 씹히는데" 라는 표현으로 백종원을 감탄하게 했다. 백종원의 조언대로 통배추와 들깨가루가 들어간 찐만두의 맛이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만둣국과 전골은 국물 맛을 좀 더 고민해야했다.

한편 아귀찜은 주방 천장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했다. 또한 백종원은 주방 선반으로 홀과 막혀 있는 부분에도 도움을 줬다.

지난 번과 달리 아귀찜은 더욱 푸짐해졌다. 아귀만 바껴도 맛이 확 좋아진 아귀찜 집에 백종원은 "아귀는 손질도 어려운데, 해물찜은 어떠시냐?"고 제안했다. 아귀 보다는 젊은층의 유입을 위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해물찜이 좋다는 것. 이에 정인선은 백종원의 지시를 받고 사장님과 함께 수산 시장을 찾았다. 정인선은 해물의 시세를 일일이 묻고 메모하는 꼼꼼한 모습은 물론 사장님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모습까지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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