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무리수 발언·몰아가기식 진행 '이젠 그만'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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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와 패널들의 몰아가기식 진행 언제까지 계속될까.
11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슬기-공문성, 함소원-진화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MC와 패널들은 박슬기 모습이 나올 때면 짠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함소원을 제외한 MC와 패널들의 몰아가기식 진행은 프로그램의 몰입을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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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MC와 패널들의 몰아가기식 진행 언제까지 계속될까.
11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슬기-공문성, 함소원-진화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아와 출근을 동시에 하느라 바쁜 워킹맘 박슬기 모습이 그려졌다. 급하게 나오느라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박슬기는 출근길에 화장하는 등 1분 1초를 아껴가며 바삐 움직였다.
라디오 방송까지 무사히 마친 박슬기는 귀가 후에도 저녁 준비를 하면서 바쁜 워킹맘의 하루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MC와 패널들은 박슬기 모습이 나올 때면 짠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박슬기를 향해 반복되는 짠한 시선이 그리 진정성 있어 보이진 않았다.
육아도 일도 어느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는 박슬기 일상은 불쌍하게만 바라볼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패널들은 '짠함'에 초점이 맞춰진 듯 중간마다 "짠하다"며 김밥 먹었다는 말에도 "좋은 거 좀 드시라"며 짠하게 보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슬기가 요리하는 모습에도 박명수는 어김없이 '인간극장' 나레이션을 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려 했다. 어쩐지 '박슬기=짠함' 이라는 하나의 웃음거리로 소비하며 몰아가려는 듯한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함소원은 혜정이의 혼자 노는 성향이 자신과 비슷한 거 같다며 "제가 약간 혼자 노는 걸 좋아한다. 친구가 없는건 아닌데 완전히 섞이진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대기실 풍경을 얘기하며 함소원이 대기실에서도 혼자 있는다고 밝혔다. 패널들은 "혼자 있는게 왜 좋냐"며 그런 함소원이 이해 가지 않는듯한 분위기로 몰렸다.
한 술 더 떠 이휘재는 함소원에게 "(혼자 있는 걸 즐기는 성향이) 아무리 악플을 달아도 많이 상처 안 받는거다"라고 박슬기는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덧붙여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것과 악플의 상관관계, 쉽사리 이해 가지 않는 발언이다.이밖에도 박명수는 스킨십을 싫어한다는 함소원에게 "전쟁때 태어났으면 잘 극복했을거다"라며 무리수 발언을 뱉었다.
혼자 있는 게 편한건 개개인의 성향 차이지 이상하게 바라볼 것이 아니다. 함소원을 제외한 MC와 패널들의 몰아가기식 진행은 프로그램의 몰입을 방해했다.
부부들의 일상을 VCR로 보며 패널들과 MC들이 하는 참견은 프로그램의 재미와 시청자의 몰입을 높인다. 하지만 종종 무리수 발언과 몰아가기 식 진행은 보는 이들의 마음 한 구석에 불편함만 쌓이게 한다. 더 많은 스타 부부들의 일상 라이프가 소개되기에 앞서 MC와 패널들 또한 보다 성숙한 태도를 갖춰야 할 때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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