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보호 없는 '아맛' 자극적 방송→SNS 해명 반복[TV와치]

김명미 2020. 11.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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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몇 달째 '아내의 맛' 방송 이후 SNS를 통해 간접 해명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함소원이 자극적인 방송 직후 SNS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해명을 하는 일은 거의 매주 반복되고 있다.

'아내의 맛' 하차설이 돌았을 때도, 고열에 시달리는 딸 혜정의 모습이 공개돼 우려를 샀을 때도, 매번 SNS를 통해 해명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잠재우려 애쓰는 함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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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함소원이 몇 달째 '아내의 맛' 방송 이후 SNS를 통해 간접 해명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자극적 방송과 SNS 해명의 끝없는 반복이다.

11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딸 혜정의 발달 검사를 위해 심리 상담 센터를 찾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들이 센터를 방문한 건 함소원이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악성 메시지 때문이었다. 다수의 네티즌들이 함소원에게 "애가 이 집에서 살면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사랑을 못 받으니 욕구 불만이 가득" "얼굴에 표정이 없다" 등 선 넘은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 함소원은 "다른 건 몰라도 아이에 대한 건 꽂힐 때가 있다. 남편에 대한 욕도 그냥 넘길 수 있는데 아이에 대해 말하면 민감해진다"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함소원은 "애가 웃는 걸 본 적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혜정아"라고 부른 뒤 웃어 보였다. 하지만 혜정은 표정 없는 얼굴로 함소원을 바라봤다. 이에 이하정은 "화면에 나오는 건 극히 일부 아니냐"며 함소원을 달랬고, 함소원은 "그래도 그런 메시지를 받으면 아이를 자세히 보게 되고, 자꾸 시험해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후 함소원 진화 부부는 심리 상담 센터에서 혜정이 고립 행동에 대한 잠재 위험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날 방송 직후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로하십니까? 짜증 나십니까? 만병통치약. 이 영상을 보면 말끔히 해결되십니다. 제 인친분들께만 드리는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제일 비싼 약! 만병통치약 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카메라를 보며 까르르 웃고 있는 혜정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웃는 걸 본 적 없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함소원이 간접적으로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이 자극적인 방송 직후 SNS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해명을 하는 일은 거의 매주 반복되고 있다. 최근 갑질 논란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베이비시터와 돈독한 사이임을 보여주는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아내의 맛' 하차설이 돌았을 때도, 고열에 시달리는 딸 혜정의 모습이 공개돼 우려를 샀을 때도, 매번 SNS를 통해 해명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잠재우려 애쓰는 함소원이다.

방송 내용만 보고 SNS를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일부 시청자들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출연자를 전혀 보호하지 않는 '아내의 맛' 제작진이다. 매번 자극적인 모습만 방송에 내보낼 뿐, 그에 따른 비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도 하지 않고 있다. 쏟아지는 비난 속 해명은 매번 출연자의 몫이다. 만약 제작진이 이들을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방송을 한다면, 함소원이 방송이 끝날 때마다 SNS에 해명글을 올릴 일도 없지 않을까.(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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