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한강서 익사한 남동생, 사과상자로 관 만들어" 울컥 (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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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이 한강에서 익사한 동생의 죽음으로 민간구조전문가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정동남은 "내 동생을 한강에서 잃었다. 난 이북에서 피난으로 내려왔는데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 한강에서 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밝혔다.
정동남은 "동생을 한강 철교 밑에 놓고 나무로 된 사과 상자를 여러 개 모아 관을 만들어서 화장을 시킨 아픔이 있다. 그때부터 숙명적으로 물에 빠진 동생 때문에 구조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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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동남이 한강에서 익사한 동생의 죽음으로 민간구조전문가가 됐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우리도 이름이 있습니다. 별별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변우민, 정동남, 하리수, 김민희, 달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남은 "내 동생을 한강에서 잃었다. 난 이북에서 피난으로 내려왔는데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 한강에서 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을 찾으려고 하니 돈을 주면 (시신을) 건져주겠다는 사람이 있었다. 그때 그렇게 시체 장사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부모님이 급히 돈을 구해서 주니까 한 3~5분 사이에 시신이 올라왔다"고 떠올렸다.
정동남은 "동생을 한강 철교 밑에 놓고 나무로 된 사과 상자를 여러 개 모아 관을 만들어서 화장을 시킨 아픔이 있다. 그때부터 숙명적으로 물에 빠진 동생 때문에 구조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남은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으로 지난 45년간 1세대 민간구조 전문가로 활동하며 58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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