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전진, 절주 당부에 진지하게 응했더라면 [TV와치]

임윤지 2020. 11.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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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전진이 절주 약속을 지키라는 류이서 당부에 조금 더 진지하게 응했다면 어땠을까.

전진은 술 3000cc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하는 류이서의 당부에도 말을 얼버무리는 등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이서는 "맥주 3000cc(만 마신다는) 약속 지켜라.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다"라고 했지만, 전진은 말을 돌리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속을 지키라"는 류이서 당부에 조금 더 진지하게 응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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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동상이몽’ 전진이 절주 약속을 지키라는 류이서 당부에 조금 더 진지하게 응했다면 어땠을까.

11월 23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전진이 김승현, 최제우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술 3000cc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하는 류이서의 당부에도 말을 얼버무리는 등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진은 절친과 술자리를 앞두고 신나 보였다. 전진은 들뜬 표정을 지으며 주문한 술들을 냉장고에 진열했다. 류이서는 그런 전진을 걱정 어린 눈빛으로 쳐다봤다. 집들이 오는 친구들이 연예계 주당들로 소문난 친구들이기 때문. 류이서는 “맥주 3000cc(만 마신다는) 약속 지켜라.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다”라고 했지만, 전진은 말을 돌리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이 도착하자 전진은 술을 박스째로 가져왔다. 맥주 탑을 쌓아놓고 “냉장고에 더 있다”고 자랑했다. 절주 약속을 들은 친구들은 전진 편을 들어줬다. 김승현은 “일주일에 하루 3000cc는 적은 양 같다”고 전진을 옹호했다. 최제우는 “술 양 제한 대신 시간제 어떠냐”며 대안을 제시했다.

술 적정량 관련 부부간의 견해차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특히 ‘연예계 주당’ 전진과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 류이서이기에 더 견해차가 날 수밖에 없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절주 약속을 거듭 당부하는 류이서를 대하는 전진의 태도였다. “약속을 지키라”는 류이서 당부에 조금 더 진지하게 응했으면 어땠을까. 일부 시청자들은 “약속 지키라는 아내 말에 진지하게 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주량에 대해 견해차가 있으면 서로 조율하면 될 일이다. “친구와 오랜만에 술자리를 하는데 오늘만 조금 더 마시고 싶다.” 등 양해를 구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류이서가 절주 약속을 지키라며 거듭 당부했는데도 맥주 탑을 쌓는 모습 역시 좋아 보이진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내가 옆에서 저리 쳐다보고 있는데 맥주 탑까지 쌓다니” “다소 보기 불편했다” 등 반응을 남겼다.

‘동상이몽’에서 전진은 다소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그려졌다. 아내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스튜디오에 나와서도 패널들에게 농담을 던지는 등 자주 장난을 쳤다.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은 대부분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 진지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야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무작정 회피하는 모습보단 서로 의견차를 좁혀가며 조율해야 나가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동상이몽’의 재미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부부가 각자 배려하며 조금씩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는 데에서 나왔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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