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엄지원, 임화영 아픈 과거에 충격.. 子 가슴에 묻었다[종합]

이혜미 2020. 11. 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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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임화영의 아픈 과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 받던 임화영은 힘겹게 아이를 얻었으나 그 아이를 가슴에 묻는 시련을 겪었다.

나아가 "난 아무것도 없어요. 다 포기하고 아이만 생각했는데도 아무것도 없다고. 나 쑥쑥이 엄마 아니야. 그렇게 부르지 마. 딱풀이가 나한테 왔으면 더 좋았을 거야"라며 광기를 드러냈다.

윤지는 습관성 유산으로 고생하다 힘들게 아이를 얻었으나 조산으로 그 아이마저 가슴에 묻는 시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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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지원이 임화영의 아픈 과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 받던 임화영은 힘겹게 아이를 얻었으나 그 아이를 가슴에 묻는 시련을 겪었다.

23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에선 윤지(임화영 분)의 충격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도윤(윤박 분)이 딱풀이에게 지어준 이름은 바로 ‘라온’이였다. 도윤은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이이가 됐으면 좋겠어”라며 바람을 전했고, 현진(엄지원 분)은 “좋다. 너무 예쁜 이름이야”라며 만족을 표했다.

반면 윤지는 “왜 딱풀이 이름이 라온이에요? 건우라고 짓기로 했잖아요. 건우란 이름이 좋다면서요. 왜 갑자기 바꿔요? 그 이름이 얼마나 좋은데. 딱풀이한테 얼마나 좋은 이름인데”라며 난데없이 성을 냈다.

이에 현진은 “우리 딱풀이한테 신경써줘서 고맙긴 한데 아기 이름은 우리 부부가 정하는 거예요. 쑥쑥이 엄마가 이러는 거 이해하기 힘드네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밝혀진 건 윤지가 가슴에 묻은 아이의 태명이 ‘딱풀이’였다는 것. 현진은 그제야 익명으로 쪽지를 보낸 사람이 윤지임을 알고는 “그동안 나한테 선물 보낸 거 쑥쑥이 엄마에요?”라 물었다.

이에 윤지는 “딱풀이 엄마 정신 차리라고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던데요? 달라지는 것도 없고.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요? 다 가져놓고 행복한지 모르는 당신한테 이렇게 건강하고 예쁜 딱풀이가 오고. 그런데도 투정만 부리잖아요. 단 한 가지도 포기하지 않고 쥐고 있으면서 계속 힘들다고”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나아가 “난 아무것도 없어요. 다 포기하고 아이만 생각했는데도 아무것도 없다고. 나 쑥쑥이 엄마 아니야. 그렇게 부르지 마. 딱풀이가 나한테 왔으면 더 좋았을 거야”라며 광기를 드러냈다.

혜숙(장혜진 분)의 등장에야 상황은 종결됐고, 뒤늦게 윤지의 사정을 알게 된 조리원 엄마들은 크게 놀랐다.

특히나 현진은 맘 카페에 남은 윤지의 글을 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윤지는 습관성 유산으로 고생하다 힘들게 아이를 얻었으나 조산으로 그 아이마저 가슴에 묻는 시련을 겪었다. 홀로 조리원에 입소한 그는 현진이 낳은 딱풀이를 보며 위안을 얻고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진에게 쪽지를 남겼다.

아이를 떠나보낸 날, 윤지는 “나 정말 엄마가 된 것 같았어. 그런데 우리 딱풀이는 이름도 없이 가네.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나한테 왔었는데”라며 오열했다.

극 말미엔 현진이 사라지고, 초조하게 그와 연락을 시도하는 도윤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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