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안타까운 결별..3년 뒤 재결합?[★밤TV]

이주영 인턴기자 입력 2020. 11. 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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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주영 인턴기자]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스타트업' 남주혁과 배수지가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과 서달미(배수지 분)이 삼산텍의 해체 끝에 헤어지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수계약이 성사된 날 저녁, 집에서 짐을 정리하는 남도산에 박금정(김희정 분)은 "서달미도 같이 미국 가냐, 같은 마음이냐"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남도산은 "어떻게 그 시그널을 알아보냐"고 물었다.

박금정이 "조금 있으면 네 생일이지 않냐. 네 니 생일을 그 친구가 기억하면 30프로, 그 날 만나자고 하면 50프로"라고 말하자 남도산은 "안 되는데, 저 매년 생일은 용산이 철산이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 박금정의 화를 불렀다. 박금정은 "너 그날 걔네 만나면 너 호적에서 지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금정은 "그 날 특별히 예쁘게 하고 오면 70프로"라고 덧붙였고, 남도산은 "항상 예쁜데 특별히 예쁜 걸 어떻게 아냐. 진짜 맨날 맨날 예쁘다. 1분 1초도 안 빼고"라며 진심 어린 애정표현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박금정은 이 답변에 흐뭇한 미소를 띄었지만 남도산이 "도산아 자?"라는 서달미의 문자에 "안 잔다. 아직 자기엔 이른 시작이지. 보통 주중엔 빠르면 열시 반"이라고 적어 내려가는 것을 보다 등짝을 세게 때리고 말았다.

박금정은 "지워. 네 자는 시간이 궁금해서 문자 보냈겠냐. 당장 전화해라"며 사이다를 날렸고, 남도산은 엄마의 도움으로 서달미에 전화를 걸어 밤새도록 달달한 통화를 이어갔다.

서달미는 박금정의 말을 증명하듯 다음 날 남도산에 "너 생일 얼마 안 남았지? 그 날 뭐 안하냐. 뭐 안하면 만날래?"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남도산은 속으로 '30프로, 50프로'를 세며 기분 좋은 미소를 띄었다.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서달미와 남도산이 출근 뒤 마주한 것은 삼산텍을 인수한 투스토가 대표 서달미와 디자이너 정사하(스테파니 리 분)를 해고했다는 통보였다. 삼산텍은 팀이 해체된다는 황당한 소식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를 번복할 수 있는 것은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 몇 년간의 소송 혹은 60억 원이라는 엄청난 위약금 뿐이었다.

남도산의 생일날, 서달미는 비장한 표정으로 화장을 시작했다. 옷과 머리까지, 평소보다 '특별히 예쁘게' 꾸민 서달미는 남도산을 만나러 향했다. 남도산은 "어제 소송 책 열심히 공부했다. 회사 가자"며 계속해서 투스토에 대한 걱정을 표했지만, 서달미는 이를 다 무시하고는 남도산과 함께 미리 예약해 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식당에서도 두 사람의 공방은 계속됐다. 남도산은 "우리 인수 건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책을 뒤적였지만, 서달미는 "너만큼의 천재가 나올 확률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알렉스 같은 사람이 널 알아봐 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따지고 보면 로또보다 엄청난 확률이다. 놓치기 아깝지 않냐"라며 남도산에게 실리콘밸리로 갈 것을 권했다.

남도산은 "세상에서 두 사람이 만날 확률은 똑같다. 똑같이 대단하다. 그리고 나 코딩 빼고 똑같다. 나 언어는 낙제고 메타포도, 음악도 미술 예체능도, 이게 디저트 포크인지 샐러드 포크인지도 모른다. 나 천재 아니고 바보 천치다"라며 식당을 뛰쳐 나갔다.

남도산은 "너라면 가냐. 눈길도 팀도 버리고 가냐. 난 여기가 좋다고"라 소리치며 화를 냈지만, 서달미는 "도산아. 넌 편지 속 그 도산이가 아니다. 나도 네 꿈이 아니고.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우리가 나이가 몇인데 언제까지 꿈만 먹고 사냐"며 결국 등을 돌렸다.

남도산은 헤어짐을 의미하는 서달미의 말에 "나 오늘 생일이다. 이 얘기 하려고 만나러 왔냐"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등을 돌린 서달미 역시 눈물을 참으며 "응"이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3년 뒤의 두 사람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년 간의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남도산과, 인재컴퍼니에 취직한 듯한 서달미의 모습은 투스토의 횡포로 인해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한 두 사람이 다시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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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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