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김원효♥심진화, 반려견 키우며 임신 결심..최양락, 깐족 대다가 배추싸대기[종합]

박판석 입력 2020. 11.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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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1호가'를 대표하는 잉꼬 부부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가 아이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최양락은 김장을 하면서도 매를 버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 정경미와 윤형빈 부부는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고,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는 김장을 위해 팽락 부부네 집을 방문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함께 일상을 보냈다.

정경미와 윤형빈이 오랜만에 출연했다. 윤형빈은 '1호가' 출연 이후 많은 질타를 받았다. 윤형빈은 "남자분들과 여자분들 반응이 극명히 갈린다. 여자분들은 살기 어린 눈빛을 보낸다. 남자들은 1호가 잘 봤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방송 이후 응원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정경미는 "임신을 했는데, 제 2의 인생을 살라고 말했다. 내 몸이 이런데 어떻게 제 2의 인생을 사냐"고 말했다. 박미선은 "윤형빈은 착하지만 눈치가 없다"고 걱정했다. 윤형빈은 반성했다. 윤형빈은 "방송을 보고 나서 바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침에 일어난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아침밥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윤형빈은 "나도 방송을 봤더니 반성이 됐다"며 "미역국을 끓일 때, 잔소리를 많이 하는지 몰랐다. 댓글을 보니까 '그럴 거면 네가 해라'라는 소리를 듣고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장도연은 "갱생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정경미가 좋아하는 옥수수밥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윤형빈은 쌀을 찾지 못해서 정경미에게 물어보면서 답답하게 만들었다. 윤형빈은 밥솥 뚜껑도 닫지 못했다. 정경미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주방으로 나섰다. 윤형빈은 계속해서 요리 재료를 찾으면서 물어봤다. 결국 정경미는 일어나서 하겠다고 나섰다. 정경미는 "이럴 거면 내가 할 걸. 절반은 내가 하는 기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정경미는 그동안 괜찮은 척을 해왔다고 스스로를 되돌아봤다. 정경미는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여러 얘기를 들어보니까 괜찮은게 아니었다. 첫 녹화 때 내 표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집에서 이런 표정이었구나. 지금까지 괜찮아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안 괜찮은 것 이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의 취향과 상관없이 요리를 했다. 윤형빈은 버터를 넣은 된장찌개와 진 밥을 만들었다. 정경미는 된밥과 국물이 많은 칼칼한 국을 좋아하는 취향이었다. 정경미는 된장찌개를 먹고 무미건조하게 칭찬을 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의 반응에 서운해했다.

정경미는 밥을 먹고 혼자서 산부인과를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윤형빈은 함께 가겠다고 고집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의 괜찮아가 괜찮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완고하다"라고 말했다. 성격이 급한 정경미는 느긋한 윤형빈과 함께 산부인과를 가는 것을 꺼려했다. 

윤형빈은 정경미가 나갈 채비를 마칠 동안 설거지도 마치지 못했다. 윤형빈은 외출 할 때 있어서 한시간 동안 준비를 했다. 윤형빈은 샤워도 오래하고, 머리도 오래 다듬었다. 윤형빈과 김학래와 김원효는 모두 꾸미는 것으로 공감했다. 김원효는 "저희는 연예인이다보니까 바쁘다"라고 했다. 윤형빈은 김학래와 똑같이 닮은 외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예약에 늦을까봐 계속해서 재촉했다. 

차를 탄 윤형빈과 정경미는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자라고 강요했다. 정경미는 초음파를 더 잘하기 위해서 단 것을 스스로 챙겨서 먹었다. 정경미는 "운전해서 오니까 좋다. 편안하게 잘왔다"고 칭찬했다. 윤형빈은 병원에서 다른 산모 부부와 대화를 나누며 부끄러움을 느꼈다. 한 산모는 "안 오는게 더 부끄러운 것이다"라고 일침을 했다. 

윤형빈은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병원 이름과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의 이름을 외웠다. 마침내 초음파 검사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함께 둘째 니키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형빈은 경미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았다. 윤형빈은 무심했던 만큼 정경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의사 선생님은 하루에 20분, 30분 정도 태교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다행히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은 없었다. 윤형빈은 정경미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대화를 나눴다.

병원을 다녀온 정경미는 휘파람도 부르고, 노래를 했다. 정경미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워했다. 정경미와 윤형빈은 원격으로 육아 교육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다. 육아 교육 전문가는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만남에 대해 여러 가지를 질문했다. 둘째와 첫째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아빠의 역할이었다.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튼살 크림을 발라주겠다고 나섰다. 정경미는  완강하게 윤형빈의 친절을 거절했다. 윤형빈은 노래를 불러주려고 했지만 정경미는 이 역시 싫어했다.  

윤형빈과 정경미의 큰 아들이 어린이집을 마치고 돌아왔다. 정경미는 만삭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윤형빈은 집에서 만삭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세 사람은 각자 멋진 옷을 차려입고 집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정경미는 "어떻게 보면 아직 신혼 부부다. 살아갈 날이 더 많다. 윤형빈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변해 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1호가' 방송화면

팽현숙과 최양락은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를 초대해서 김장을 하겠다고 나섰다. 팽현숙이 열심히 김장 준비를 하는 동안 최양락은 혼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술에 만취해서 조금 전에 들어왔다. 새벽 5시 30분에 나가서 그 다음날 새벽에 들어왔다. 30년째 나가면 안들어온다. 새벽 내내 기다리면서 벼르고 별렀다. 이 인간 들어오면 박살을 내겠다"고 화를 냈다. 

팽현숙은 자고 있는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거칠게 최양락을 거칠게 깨웠다. 팽현숙은 최양락의 옷을 벗기면서 분노했다. 팽현숙은 "도대체 왜 나가면 안들어와. 이짓도 32년째다. 카드 가져와라"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친한 친구의 강아지가 죽었다고 변명했다. 팽현숙은 멱살을 끌고 최양락을 일으켰다. 결국 최양락은 "나도 초코양락 안한다"라고 외치고 드러누웠다. 

임미숙과 김학래가 집을 방문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반갑게 두 사람을 환영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새벽에 들어왔다고 고자질을 했다. 결국 팽현숙은 화를 참지 못하고 최양락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김학래는 "저런걸 당하는 것을 보고 양락이보단 내 삶이 낫구나"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새벽에 돌아온 최양락을 비난했다. 김학래는 최양락을 변호했다. 임미숙은 이혼하라고 권유했다. 

최양락과 김학래는 절임 배추를 옮기는 것을 버거워했다. 김장을 앞두고 최양락과 김학래는 찜질방에서 요령을 피웠다. 김학래와 최양락은 김장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김학래와 최양락은 무를 써는 것부터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팽현숙은 직접 나서서 무 써는 것을 코칭했다. 하지만 최양락은 계속해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 최양락은 임미숙이 대신 썰어주게 시킨 뒤에 열심히 일한 척을 했다. 

무 다음은 대파 썰기였다. 최양락은 대파도 제대로 썰지 못해서 팽현숙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결국 팽현숙이 나섰다. 최양락과 김학래는 일을 하는 팽현숙에게 꿀물과 커피를 부탁하고 도망쳤다. 최양락은 또 다시 소파에 누웠다. 

'1호가' 방송화면

김학래와 최양락은 김장 보다는 굴을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두 사람은 김장을 전혀 돕지 않았다. 팽현숙은 김장을 하는 와중에 수육까지 삶는 정성을 보였다. 급기야 최양락은 소금을 뿌리면서 장난을 쳤다. 결국 팽현숙은 김치 양념이 묻은 손으로 최양락의 뺨을 건드렸다. 최양락은 김치를 무치면서도 똥손 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학래는 얄밉게 최양락을 놀렸다. 

최양락은 김학래의 대머리를 가지고 깐족 거렸다. 최양락은 노래까지 부르면서 놀렸다. 팽현숙도 김학래 놀리기에 동참했다. 최양락은 김학래에게 맡을까봐 두려워했다. 결국 김학래는 김장하던 배추를 최양락에게 집어 던졌다. 김학래는 "이때까지 쟤한테 던진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겠다"라며 "얘가 맞을 짓을 한다. 누구나 싫어하는 얘기가 있고, 저는 머리 얘기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팽현숙이 만든 수육과 밥을 보고 마음이 스르르 녹았다. 굴이 들어간 보쌈김치와 잘 삶은 수육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마침내 훈훈하게 김장은 잘 마무리 됐다.

심진화는 물방울 무늬 옷을 사랑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입지 않은 물방울 무늬의 옷을 처분해야한다고 했다. 심진화는 "결혼하고 40kg대, 50kg대 왔다갔다해서 언제 필요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44부터 77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옷을 입었다.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다이어트를 하라고 했다. 김원효는 "살이 찌고 안찌고는 나한테 상관이 없다. 운동을 하면서 살이 찐 것과 운동을 하지 않고 살인찐 것은 다르다"라고 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달달하게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심진화는 몸풀기 만으로 지쳤다. 김원효는 혼자서 열심히 근력 운동을 했다. 혼자서 운동을 마친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함께 씻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심진화는 씻는 것을 거부했다. 김원효는 씻고 나서 혼자서 피부 관리부터 머리 손질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김원효는 드라이와 매직과 왁스로 깔끔하게 머리 손질을 했다. 김원효는 옷을 입는 것도 세심하게 신경썼다. 김원효는 홈쇼핑 일정을 위해 외출했다.

혼자 남은 심진화는 씻는 것 대신 드러누웠다. 심진화는 "붙어있는것도 좋은데, 떨어져 있는 것도 더 좋다"라며 "붙어 있는 것을 거부하다보면 남자들이 멀어진다. 조금 피곤하더라도 붙어 있어야 한다"고 변명했다. 샤워를 마친 심진화는 드러누워서 씻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심진화는 원효의 퇴근에 맞춰서 저녁 준비를 했다. 원효는 퇴근길에 자신의 택배를 보고 흐뭇해 했다. 심진화는 "10년 동안 사는데,  매일 저렇게 택배가 온다. 옷도 마음에 들면 색깔별로 알고, 신발도 색깔별로 산다. 모자도 100개가 넘게 있다"고 하소연 했다. 김원효는 쇼핑한 물건이 태풍이를 위해서 선물 받은 것이라고 변명했다. 김원효는 심진화 앞에서는 태풍이의 물건만을 언박싱 했다. 심진화는 "여보 것을 웬일로 안샀냐. 칭찬한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몰래 자신의 신발을 가지고 들어왔다. 심진화는 결국 김원효의 잔머리를 눈치 챘다. 

김원효는 엄청난 신발 부자였다. 신발장을 가득 채운 신발 뿐만 아니라 다락방 안에 백켤레 가까운 신발을 보관하고 있었다. 심진화는 같은 색깔의 신발을 보고 화를 냈다. 심진화는 몰래 신발을 숨겨 들어온 김원효에게 화를 냈다. 심진화는 "한 번만 더 이렇게 사오면 태풍이 여기다 풀겠다"고 했다. 

'1호가' 방송화면

심진화는 김원효가 가장 좋아하는 간장게찜을 요리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곁에서 열심히 요리를 보조했다. 심진화는 정성 가득한 간장 게찜, 안심 샐러드, 잡곡밥까지 푸짐한 한상을 차렸다. 심진화는 맛있는 요리와 함께 시원한 캔맥주를 가져왔다. 김원효는 간장 게찜을 먹으면서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원효는 장모님을 숙이라고 불렀다. 김원효는 심진화가 해준 간장게찜을 자랑했다. 김원효는 "장모님이 아버지 가신 다음에 혼자 계시니까. 제가 남자친구 역할도 해주고 여러가지 역할을 해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했다. 정경미는 "심진화 없이도 장모님과 둘이 데이트도 한다"고 증언했다. 심진화는 "김원효는 장모님에게 잘하는 사위다. 저 없이도 영화보고 쇼핑한다"고 칭찬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진화는 "우리는 정작 괜찮은데, 구설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싫다. 7, 8년 때까지만 해도 '왜 임신 안하냐'고 했다. 10년차가 됐는데,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말하기 곤란해 한다. 궁금한 눈치가 불편한다. 아이가 없는게 불편하다"라고 했다. 김원효는 "갑자기 태풍이를 키우면서 집에 나가면서 얘 생각을 하고, 들어오면서 얘 생각을 하고, 일하면서 얘 생각을 한다. 자기 생각만하다가 마음에 방이 들어와있다. 누구 하나 더 생각하는 것이 피곤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고 했다.

심진화 역시 "아이를 가지려고 했지만 안됐다. 태풍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 아이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이런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42살에 아이가 생긴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사주에도 내년이 있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내년까지는 한번 노력을 해보자. 아니면 아닌 것이다. 당장 들어갑시다"라고 했다. 심진화는 "여보는 왜 안 멈추냐. 삶이"라고 슬며시 농담을 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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