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 박명수 "아내 한수민과 열애 시절, 여의도서 동두천까지 데려다줘" (종합)

박정민 2020. 11.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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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 연애 시절 일화를 전했다.

11월 22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두 번째 인생 고민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나이가 들수록 퇴색되는 하루의 의미를 느끼기 위해 멤버들은 '강원두 묵호항에 가서 기운 느껴보기'라는 누군가의 소원을 대신 들어주기로 했다. 강원도 바다로 향하던 중 김구라는 공복인 멤버들에게 음식을 사주겠다고 했고, 지상렬은 "내가 살게"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김구라는 "네가 벌이가 어딨냐"라고 걱정 섞인 애정을 드러냈고, 지상렬은 "요즘 성재도 벌이가 없다. 소개 좀 시켜줘라"라고 억울해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봉만대 감독밖에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재는 "예전에 봉만대 감독이 나한테 사인을 받았었다"며 일화를 전했고, 멤버들은 "인간적이다"며 웃었다.

김구라는 "와이프랑 왔던 곳이다"며 망상 해수욕장을 보고 들떠했다. 박명수는 "친구들이랑 오니까 좋긴 좋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50살 돼서 이 사람들이랑 여기 올 줄 알았냐"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네 사람은 망상 해수욕장 곳곳을 구경하며 사진을 남기는 등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급기야 이들은 입수와 무관한 자존심 대결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구라는 갑자기 "성재가 욕구불만이 있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너 혼자 오래 있었지?"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이들은 바다를 향해 하고 싶은 말을 내뱉었다. 박명수는 "민서야 여보 사랑해"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올해는 꼭 장가가자"라는 바램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김구라에게 "새로운 여보 사랑해 한번 해"라고 제안했고, 김구라는 "새로운 여보가 뭐냐"라며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빌었다.

지상렬은 "진짜 많이 바뀐 게 원래 사진도 진짜 안 찍었었다"며 카메라 어플을 찾았고, 이성재와 다정하게 사진을 남겼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열애 시절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는 "동두천에 아내가 일할 때 우리 집이 여의도인데 잠실에서 살던 아내를 태우고 두 달을 왔다 갔다 했다. 진짜 좋아하니까 그게 돼더라. 아내랑 싸우면 보기 싫을 때도 있는데 동두천까지 다녔던 때도 있는데 내가 치졸해 보여서 먼저 사과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재는 "아내랑 둘이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수제 맥주를 마시고 장염에 걸렸다. 다음날도 죽 먹고 그냥 올라왔다. 셋째 만들 생각도 있었는데 그것도 안 됐다"며 웃픈 일화를 공유했다.

유일한 솔로인 지상렬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지상렬은 "인연을 못 만났다 안 만난 지 꽤 됐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우리 둘이 진짜 친한 지인이 있다. 지인이 나한테 전화 와서 최근 상렬이가 여자 두 분을 모시고 왔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지상렬은 "진짜 사랑을 말하는 거다"고 변명했고, 김구라는 "그런 이야기는 왜 안 하냐고. 나도 이걸 6개월 동안 말 안 하다가 하는 거다"고 물었다. 지상렬 결혼을 두고 이성재와 박명수가 언쟁을 펼치자 지상렬은 "'개뼈다귀'에서 내가 좋은 사람 만나는 걸로 엔딩하자"라고 싸움을 중재했다.

네 사람은 드디어 묵호항에 도착했다. 제철 회를 즐기기 위해 식당에 들어간 이들. 김구라는 자연을 감상하면서 "카메라 있을 때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게 좋다"고 말하더니 폭풍 말을 쏟아내는 '언행불일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여기가 '썰전'이냐"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이들은 제철 쥐치 폭풍 먹방을 펼쳤고, 박명수는 "구라가 사줘서 더 맛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루 동안 김구라는 빵부터 쥐치까지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느 '통 큰' 면모로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사진=채널A '개뼈다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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