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이민정, 출산·육아부터 결혼까지..♥이병헌과 러브스토리 공개 [전일야화]

노수린 입력 2020. 11. 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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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민정이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박소담, 박나래, 안영미, 솔라, 손나은이 게스트 이민정과 함께 경기도 포천으로 캠핑을 떠났다.

미국 서부라는 콘셉트에 맞게 박소담, 박나래, 안영미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로 각각 분장했으며, 솔라와 손나은은 '토이스토리'의 우디와 제시로 변신했다.

'갬성캠핑' 멤버들은 "이민정 씨도 서부 갬성을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나래는 "예를 들어 나는 허니다"라며 이민정 앞에서 이병헌의 건치 미소를 선보였고, 이를 본 이민정은 "이거 진짜 싫어할 텐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점심 메뉴는 박나래가 3일 동안 준비한 바비큐포크립과 풀드포크, 이민정의 에그 인 헬이었다. 특히 박나래는 24시간 동안 익혀 온 고기를 꺼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본인의 요리를 완성한 뒤 '주부 9단'의 면모를 발휘하며 다른 멤버들의 요리를 도왔다.

멤버들의 노력에 미국 서부 스타일 식사가 차려졌다. 멤버들은 무아지경으로 식사하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솔라는 끊임없이 음식을 흡입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나는 널 보면 배가 부르다"고 감탄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에게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 박소담 역시 정우성, 송강호에게 '놈놈놈'으로 분장한 사진을 전송했다. 이병헌에게서는 "진짜 웃기네"라는 답장이 돌아왔다. 박나래는 "그게 끝인가요?"라며 아쉬워했다.

안영미는 "원래 남편들은 디테일하게 안 적는다. 이건 찐으로 웃긴 거다"라고 말했고, 이민정은 "진짜 웃긴 게 맞다"고 인증했다.

정우성과 송강호로부터도 답장이 도착했다. 정우성은 "모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일교차 심한데 감기 조심하라"고 답장을 보냈고, 안영미는 "나도 사랑한다고 전해 달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송강호에게서는 "멋지네"라는 짧은 답장이 도착했다.

이민정과 함께 카약에 오른 안영미는 출산과 육아에 대해서 조언을 구했다. 산후우울증에 대해서 묻자 이민정은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행복한 동요를 듣다가도 눈물이 난다. 산후우울증을 본인이 인지하고 옆에서 도와주면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이병헌은 잘 케어해 줬냐"고 물었고, 이민정은 "내가 그런 얘길 엄청 많이 했다.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괜찮았고, 아기도 너무 예뻤다. 자기 자식 낳으면 다 하게 되어 있더라"고 대답했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남편 이병헌과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묻자 이민정은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 25살일 때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다"며 "그때 처음 만나서 1년 정도 만났는데 서로 일이 바빠서 이별했다. 3년 뒤에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 욕심에 결혼을 늦췄었는데, 본인과 결혼할 거면 시기는 상관 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결단을 내려 달라고 하더라.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 일 욕심을 내려놓고 결혼했다"고 고백하며 "그때 결혼을 안 했으면 결혼을 못 했을 것 같다. 서른둘, 내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나도 삼십대 초반에는 일욕심이 갑자기 생겨서 결혼 생각을 전혀 안 했다. 결혼이고 뭐고 세상 남자 다 만나고 죽어야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안영미는 "고정 게스트였을 때 지금의 제 남편이 문자를 보냈다. '어제 생일이었는데 친구들과 밤새 술 마시고 놀았다'는 내용이었는데, 아래 추신으로 '안영미 씨 저랑 소개팅하시죠?'라고 적혀 있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범상치 않은 기운에 전화 연결을 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은 거다. PD님이 '이 분 진심인 것 같은데 연락해 보라'며 연락처를 건네서 바로 메신저에 친구 추가했다"고 말하며 "너무 잘 통해서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1시간씩 통화했다"고 말했다.

안영미가 "어떤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냐"고 묻자 이민정은 "얘기하면 서로 이해가 빨리 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유머가 통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얘기하는 유머에 웃는다는 건, 그동안 비슷하게 살아왔다는 증거"라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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