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엑소 카이, 조카→반려견 돌보기까지..독립 4개월 차(종합)

박하나 기자 입력 2020. 11. 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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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카이가 '나 혼자 산다'에 출격했다.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이가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독립 4개월 차 일상을 공개했다.

집으로 돌아온 카이는 근처에 사는 친누나의 부탁으로 조카인 라희·래온 자매를 2시간 동안 돌보게 됐다.

조카들은 눈앞에서 댄스 시범을 보이는 카이의 노력에도 "하나도 안 멋있다. 카이춘(카이 삼촌)이 제일 멋없다"며 심드렁한 모습으로 일관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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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그룹 엑소의 카이가 '나 혼자 산다'에 출격했다.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이가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독립 4개월 차 일상을 공개했다.

카이는 인생 첫 독립에 "숨만 쉬어도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화지 같은 드넓은 집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카이는 산책에 나서 토끼를 볼 수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카이는 토끼가 뛰어다니는 평화로운 모습에 미소지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지만, 토끼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카이는 "팬분들이 곰을 닮았다고 해서 곰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카이는 근처에 사는 친누나의 부탁으로 조카인 라희·래온 자매를 2시간 동안 돌보게 됐다. 카이는 "조카들이 엑소 카이인 건 아는데 '그게 뭐?' 이런 반응이다"고 소개했다. 카이는 "밥 그만 먹고 씨름하자"는 조카들의 성화에 식사를 마치지 못하고 조카들을 품에 안았다.

카이는 조카들에게 숨바꼭질을 제안했고, "정말 잘 숨으면 오래 쉴 수 있다. 다년간 연구 끝에 알아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비밀공간 같은 집 구조를 이용해 완벽하게 숨은 카이는 몰래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2시간이랬지? 시간 맞춰 딱 와. 너무 즐거워. 부탁해, 고마워"라고 털어놨다.

숨바꼭질을 끝낸 카이는 조카들에게 자신의 직캠 영상을 함께 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조카들은 "유치하다", "할머니가 매일 본다", "천 번 봤다"며 보지 않겠다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카들은 눈앞에서 댄스 시범을 보이는 카이의 노력에도 "하나도 안 멋있다. 카이춘(카이 삼촌)이 제일 멋없다"며 심드렁한 모습으로 일관해 재미를 더했다.

카이의 누나가 도착하고, 라온이는 엄마에게 "카이춘이 재미없게 놀아줬다"고 고자질했다. 그러나 카이는 "아이들이 일부러 그랬다. 집에 돌아가서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흐뭇해했다.

이후 카이는 절친한 친구와 헬스장에서 만났다. 친구의 다이어트를 위해 춤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 카이는 춤을 잘 추기 위한 꿀팁으로 모자 쓰기를 추천하며 "춤은 자기만족이다. 모자를 쓰면 잘 안 보여서 눈에 뵈는 게 없다. 살짝 보면 잘 춰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카이는 친구에게 엑소의 '템포', '러브샷' 등의 안무를 알기 쉽도록 자상하게 가르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돌아온 카이는 어머니와 함께 사는 반려견 몽구를 맡아 돌봤다. 카이는 몽구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용품을 구비했고, 끝없이 스킨십을 원하는 몽구를 살뜰히 보살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몽구와 함께 공포 영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카이는 "오롯이 혼자 있는 걸 기대했지만 가족들이랑 가까이 살아서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이랑 왕래가 잦다. 그러나 이것조차 좋고, 만족한다"며 "혼자 사는 삶이란 이룰 수 없는 꿈이다"라고 정의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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