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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이영하, 15년만 재회 "이혼 6개월 후 사업가 재혼 루머 상처" ('우이혼')[종합]

이우주 입력 2020.11.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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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단둘이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의 이혼 후 일상이 공개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이영하 선우은숙.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명절에 자녀들과 같이 만날 정도로 쿨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둘이 만나는 건 별거 2년을 포함해 15년 만에 처음이라고.

1981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여러 루머까지 불거지자 선우은숙은 기자회견까지 진행했다.

이혼 13년 후, 선우은숙은 아들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전남편 이영하 재회 하루 전 선우은숙은 "단둘이 (여행)가는 게 처음"이라며 "어떻게 있냐. 나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막상 며칠 전에는 괜찮더니 막상 닥치니까 심란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설렘이) 아주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복합적이다. 스트레스와 긴장감"이라고 고백했다. 또 선우은숙은 "근데 웃긴 게 내가 헤어 메이크업을 예약했다"며 "너희 아빠랑 살면서 처음 있는 일이잖아. 시어머니와 있든가 자식들 있었지 단 둘이 있을 일이 없었다 신혼여행도 1박 2일 다녀왔다. 나를 여자로 보겠냐"고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신혼여행가서 나는 숙소로 들어오고 이 사람은 친구들이랑 놀다가 새벽에 들어왔다. 오직 술만 먹고 바깥에서 사람들만 만나고 다녔다. 일주일 중에 6일을 술을 마신다"고 결혼생활을 떠올렸다. 이영하는 "그 동안의 삶에 대해 풀고 싶었다. 선우은숙 씨와 나의 삶에 대해. 오해도 너무 많았는데 모든 게 진실이 아니지 않냐. 그런 걸 한 번 풀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먼저 재회의 장소에 도착한 선우은숙. 선우은숙은 숙소를 둘러본 후 이영하를 기다리며 미모도 점검했다. 짐을 한 가득 들고 들어온 이영하를 먼저 본 선우은숙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이영하는 "먼저 와 있네?"라며 놀랐고 선우은숙은 "한참 있었다. 자기 왜 안 오나 기다렸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영하는 어색한 듯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선우은숙은 어색해하는 이영하에게 "여기 청평이다. 난 그 생각했다"며 연애 추억을 언급했다. 청평은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첫 데이트 장소였던 것. 선우은숙은 "여기 오면서 청평이라길래 우리 첫 데이트 장소를 (제작진에게) 알려줬나 했다"며 "나 오늘 헤어 메이크업하고 왔다. 자기한테 예쁘게 보이려고"라고 계속 말을 걸었지만 이영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4개월 전 아들 생일에 보고 처음 보는 것이라고. 선우은숙은 전날 느꼈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고, 이영하 역시 "조금 긴장이 되더라. 헤어지고 나서 둘이 만나는 건 처음인데 참 낯설고 마음이 오묘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영하를 본 선우은숙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선우은숙은 "여기 오면서 새로운 생활도 체험해보자 (싶었다)"며 "(결혼 생활 당시) '저 사람은 왜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지?' 싶었다. 이번에 올 땐 저 사람에게 한 가지만 부탁하자 싶었다. 조금 내려놓고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숙소에 돌아온 후 선우은숙은 이영하를 위해 저녁상을 차려줬다. 이영하는 아무 말없이 선우은숙표 요리를 먹었고, 선우은숙은 그런 이영하를 살뜰히 챙겼다. 선우은숙은 "지금 집 살기 편해? 내 말 듣기 잘했지?"라며 "내가 자기 집수리 할 때 내가 왔다갔다하면서 문 색깔 고르고 왔다갔다하지 않았냐. 언니들이 미쳤냐더라. 천사 났다더라"라며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집에 오시는 아주머니가 자기 집에도 가지 않냐. 자기 소식을 아주머니를 통해 듣는다"고 가사도우미까지 공유하는 쿨한 일상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나 자기한테 실망했던 적이 있다"며 이혼 6개월 만에 사업가와 재혼했다던 루머를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가장 화났던 건 내가 집에 차를 놓고 왔잖아. 내가 촬영이 계속 잡히니까 차가 필요한 거다. 아들한테 아빠 통해서 차 쓴다고 전해달라 했는데 아빠가 돈 많은 사람한테 사달라고 하지 왜 그랬냐는 식으로 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나는 그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혼도 너무 힘든데 한쪽에선 이상한 소문들이 나니까"라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하는 "한 번도 그 일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흔들린 적도 없고 난 그냥 루머를 흘려 보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날 밤. 이영하는 거실 소파에, 선우은숙은 안방 침대에 누워 누워 잠을 청했다. 두 사람은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곧장 잠에 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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