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뉴스엔

달라진 '미쓰백' 작사 미션, 시청자 감동+눈물샘 자극 [TV와치]

육지예 입력 2020.11.20. 10:27

'미쓰백'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재능은 있지만 무대에서 보기 힘든 아이돌들의 부활을 위한 인생곡 경연.

11월 19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이 두 번째 곡 경연을 보여줬다.

이제 두 번째 곡 경연이 끝났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엔 육지예 기자]

'미쓰백'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재능은 있지만 무대에서 보기 힘든 아이돌들의 부활을 위한 인생곡 경연. 11월 19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이 두 번째 곡 경연을 보여줬다. 이번 곡은 '가족'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에게 듀엣 작사 미션이 주어진 상태였다. 똑같은 곡을 어떻게 내용으로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다.

지난 11월 13일 방송에서 먼저 소율과 유진의 '엄마에게'가, 11월 19일 방송에서 세라와 수빈의 '단풍 구경', 레이나와 나다의 '어부바', 가영과 혜린의 '전하지 못한 진심' 무대가 공개됐다.

그간 '미쓰백'은 출연 멤버들이 자주 운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속마음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릴 때가 많았다. 멤버들이 울면 오히려 시청자는 메말라가는 반응을 보였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처지다 보니 신파 같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연은 이전과 달랐다. 시청자들에게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전했다. 가족 테마가 '눈물 치트키'인 것은 맞지만 피로한 눈물이 아니었다. 멤버들이 직접 완성한 무대에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우승팀은 레이나와 나다가 부른 '어부바'였다. 엄마 이야기를 다룬 멤버들과 달리, 레이나와 나다는 아빠에 초점을 잡았다. 어린 시절 아빠가 업어보자고 한 레이나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레이나의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나다의 랩이 어우러지며 무대를 완성했다.

아빠를 향한 딸의 마음을 과하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썼다. 그 결과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인순이에게 "앞뒤 다 필요 없다. '그 마지막 아빠의 어부바' 딱 한 구절이 멜로디와 가사가 딱이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얻었다. 유독 곡에 몰입해 눈시울 붉힌 윤일상 멘토는 "내가 가사를 써도 이 후렴 파트 같은 가사를 쓸 수 있을까"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세라와 수빈의 '단풍 구경'은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지만 좋은 평가로 상위권에 들어갔다. 곡에 수빈이 직접 녹음한 엄마와 대화를 넣고, 어린이 합창단을 활용해 극적인 연출을 기획했다. 어찌 보면 과할 수 있는 연출이었지만 섬세한 감성으로 완급 조절에 성공했다. 덕분에 "진정성이 욕심을 이겼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같은 곡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들리기 마련이다. 이번 경연은 멤버들의 진정성이 큰 역할을 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기에 감동이 가능했다. 가족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은 멤버들마다 달랐다. 자칫 진부할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잔잔한 울림을 전할 수 있었다.

이제 두 번째 곡 경연이 끝났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인생곡이 많이 남은 상태. 이번 미션이 그랬듯, 인생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특별한 곡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멤버들이 선의의 경쟁을 유지하며 각자 맞는 인생곡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N '미쓰백' 방송 캡처)

뉴스엔 육지예 mii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