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빌푸 "♥류선정과의 미래 기대돼"..좌충우돌 함들이(ft. 페트리) [종합]

2020. 11. 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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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핀란드 출신 새신랑 빌푸가 한국인 아내 류선정 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한 달 차 빌푸의 처가댁 방문기 전파를 탔다.

이날 빌푸는 갈비찜, 구절판, 닭백숙, 잡채 등 장모님 표 진수성찬에 "이런 음식이 저와 사미, 빌레가 원하던 거였다. 한국 집밥을 제대로 먹어본 적 없다. 이번이 처음이었다"라며 "갈비가 부드럽다. 입안에서 녹는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빌푸의 절친 페트리와 레오, 밀라가 함지기를 자처했다. 페트리는 "한국살이 6년 차 페트리다. 잘 계셨느냐"라며 "사실 제가 두 사람을 소개해줬다. 책임감이 있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주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좀 더 천천히 움직이고 빌푸 발바닥을 때려야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빌푸와 처가 식구, 함지기 삼인방 간의 귀여운 경쟁이 이어졌다. 빌푸는 세 친구의 만만치 않은 밀당에 크게 당황했다. "돈보다 노래를 듣고 싶다"라는 페트리의 말에 빌푸는 "나 노래 최악인데"라면서도 아내와 왈츠를 추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내 함들이 성공한 빌푸는 페트리와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빌푸는 '한국은 어떤 곳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마 한국이 저의 제2의 고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또 다른 가족이 한국에 살고 아내 역시 한국인이니까 저희 부부가 어디 살게 되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 같다"라며 "앞으로 제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성격 역시 한국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한국과의 인연이 깊어질수록 말이다"라고 답했다.

류선정 씨는 "우리의 미래가 정말 기대된다"라는 빌푸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함께 밝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7년 핀란드 친구 빌레, 사미와 함께 '어서와'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빌푸는 지난 6월 류선정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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