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최고기·유깻잎, 이혼 7개월 만에 동거 재개..신동엽도 깜짝 "카메라 뜯었으면"

연휘선 2020. 11.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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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헀어요'에서 MC 신동엽이 첫 녹화부터 '진격의 19금' 발언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19일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첫 녹화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진행된 '우이혼' 첫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우이혼' 2호 커플인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의 영상을 지켜보던 중 화끈한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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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우리 이혼헀어요'에서 MC 신동엽이 첫 녹화부터 '진격의 19금' 발언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19일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첫 녹화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소위 '이혼적 거리두기'를 통해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로 이혼 후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진행된 '우이혼' 첫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우이혼' 2호 커플인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의 영상을 지켜보던 중 화끈한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달궜다. '우이혼' 2호 커플인 최고기와 유깻잎은 1세대 유튜버와 뷰티 유튜버로 유명세를 떨치며 결혼과 이혼 당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인기 커플. 이혼 7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이 '우이혼'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첫 녹화에서 최고기, 유깻잎 커플의 모습을 접한 MC 신동엽과 김원희 역시 풋풋한 신혼 비주얼 같은 두 사람의 투샷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화려하고 이국적인 모습의 유깻잎은 '5살 딸아이를 둔 28세 뷰티 유튜버'라는 반전으로 더욱 놀라움을 선사했다. 차원이 다른 유깻잎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감탄과 탄성이 쏟아진 것. 또한 이혼한 부부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대체 왜 헤어진 거야?"라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기성세대 이혼 부부에게서는 볼 수 없던 당돌하고 화끈한 젊은 이혼 부부들의 대화를 주고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전 남편인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에게 "남자친구 생겼나"라고 묻는가 하면, 이혼 후 다시 한 집에서 살게 된 두 사람이 "이런 집에서 살면 이혼 안 했을까"라고 말하는 등 필터링 없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대로 펼쳐진 것.

특히 이혼 7개월 만에 한 집에서 생활하게 된 최고기와 유깻잎은 이혼 후 함께 보내는 첫 날밤, 한 화장실에서 같이 세수하고 한 침대 위에 눕는 등 의외의 행보를 펼쳤다. 이에 MC 신동엽이 "우리가 설치해놓은 카메라 다 뜯어버리면 좋겠다"고 불타는 19금 속내를 내비친 것.

그런가 하면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던 최고기, 유깻잎 커플이 겉모습과는 180도 다른 아픈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이 서로가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한 사연부터 그동안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혼 결심의 사연까지 풀 스토리를 전하자 MC 김원희와 패널들은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신동엽 역시 안타까운 표정으로 사연에 공감했다. 스튜디오를 눈물로 뒤덮은 두 사람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국내에서는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이혼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스태프들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우이혼'을 만들고 있다"며 "여러 상처들과 어려움을 겪은 이혼 부부와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들, 또 이혼 부부를 바라보는 시청자 여러분들도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이혼'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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