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 '골목식당', 백종원 "김치찌개집 평균↑".. 닭칼국수X아귀찜과 극명한 '온도차' [어저께TV]

김수형 2020. 11. 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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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사가정 시장의 솔루션이 첫 시작됐다. 백종원 바라기인 배달김치찌개집부터, 닭한마리집, 만원아귀찜집의 극과극 온도차가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중랑구 사가정 시장 골목편이 그려졌다. 

이날 중랑구 사가정 시장 골목 편이 그려진 가운데 본격적으로 배달김치찌개, 만원 아귀찜, 닭한마리집 사장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닭한마리집을 방문했다. 

메인 메뉴가 닭한마리 칼국수지만, 사장은 만둣국 주문을 받았다. 사장은 만두보다 닭한마리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을 보였고, 백종원이 두 부부를 찾아갔다. 

혼자 남겨진 백종원은 다소 오래걸린 조리시간에 "나만 짜증나나?"라고 말하면서"일단 불합격, 냄새부터 마늘 장아찌 냄새가 확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장고보면 다진마늘 상태가 분명 안 좋을 것"이라 했고, 사장은 "정확하다, 큰 맘먹고 대량 구매했지만 매출부진으로 마늘이 오래됐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손님이 없어도 그건 아니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시식했다. 하지만 먹자마자 "닭한마리가 먹자마자 완성된 맛이 난다"면서 "복잡미묘한 맛, 인공적인 맛이 난다"면서 닭고기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난 이런 닭한마리 안 좋아한다"면서 "찍어먹는 소스도 맛이 없다"며 혹평했다. 

다음은 만두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국물이 만두랑 어울린다"고 했고, 급기야 "닭 한마리집에서 만둣국이 더 맛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복잡한 길 가지마라, 닭한마리 과감히 포기하고 만둣국과 만두전골이 괜찮을 것 같다"면서 "만두 하나만하면 괜찮을 것"이라 조언했다.

다음은 배달김치찌개집을 찾아갔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세 명의 사장이 등장했다. 각각 요식업 경력이 있는 사장들은 현재 창업 9개월차지만 코로나19로 배달주문이 확 떨어졌다고 했다. 

사장들은 백종원의 개인채널과 '골목식당'을 반복해서 시청하며 학구열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장들은 "저 사람처럼 되어야지 항상 생각했다"며 백종원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또한 실제 리뷰도 평점이 높은 편이었다.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사장은 배달로 나가는 돼지김치찌개 세트를 준비했다. 

백종원이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더니 "국물이 친숙하면서 낯설다"면서 "평균 이상의 김치찌개"라고 운을 뗐다. 백종원은 "배달하는 음식치고, 이 정도면 괜찮다, 리뷰에서 호평이 있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백종원은 "진한 국물 맛이 장점이지만 뒷맛이 텁텁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맛이 너무 진하다고 했다. 

다음은 제육볶음을 맛보기로 했다. 비주얼부터 의심이 이어진 가운데, 맛을 시식, 오묘한 맛에 갸우뚱하자 사장은 커피와 카레가루를 넣었다고 했다. 커피가루로 불 맛을 내기위한 것이라고. 백종원은 "잘못된 정보"라며 이를 바로 잡았다. 

메뉴점검 후 주방을 점검했고, 김치찌개 속 텁텁한 맛의 원인을 찾았다. 사골분말이 범인이라는 것. 돼지비계에 사골분말까지 들어간 것이 맛을 무겁게 했을 거라 말했다. 

사장은 이번 기회에 백종원에게 배우고 싶은 것을 묻자 사장들은 "가게 운영 전반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 노하우도 직접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만원아귀찜을 찾아갔다. 혼밥족들을 위한 1인의 만원인 아귀찜이라고. 백종원은 "혼자먹기 좋은 메뉴와 나눠먹기 좋은 메뉴가 있다, 아귀찜은 여럿이 나눠먹어야 맛있는 음식"이라며 유심히 지켜봤다. 

사장은 현재 4차례 요식업을 하고 있다면서 맛과 가성비를 잡을 방법을 고민했다. 이어, 백종원이 방문해 이름도 생소한 만원 아귀찜을 맛보기로 했다. 

모두 정체를 궁금해한 가운데 예고편에선 백종원과 사장의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아귀찜를 시식한 백종원은 급기야 "사장님 잘못"이라 외치는가 하면, 주방점검 중 예상 못한 난관에 "어떻게 이렇게 됐지?"라고 말해 솔루션 시작부터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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