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 많았지만 모른척..女가 인사까지 해"('같이 삽시다')

선미경 입력 2020. 11. 19. 05:17 수정 2020. 11. 1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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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도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척 해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이묵원과 강부자를 보며 "그러나 저러나 진짜들 독해 오래들도 산다. 너무 오래 산다. 남들은 두 번 세 번 하는데 너무 지루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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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도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척 해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강부자가 출연했다. 박원숙과 김영란 등은 강부자의 방문에 기뻐하며 반겼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과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박원숙과 김영란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자상한 모습이었다. 박원숙은 이묵원과 강부자를 보며 “그러나 저러나 진짜들 독해 오래들도 산다. 너무 오래 산다. 남들은 두 번 세 번 하는데 너무 지루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이거 하자고 결정한 날부터 잠을 못 잤다. 마음이 설렌다. 늘 보던 후배들이었지만 그래도 전 국민이 보는 여배우들의 프로그램인데 너무 쟤네들이 구질구질하지 않나. 깔끔하고 깨끗하면 좋을텐데”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강부자는 이묵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원숙이 53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인내를 꼽았다. 

강부자는 “나는 세상에서 이묵원, 강부자 드디어 깨졌다. 그렇게 이묵원이 많이 참았겠지 그럴 거다. 강부자가 좀 극성스러워, 그 부인과 사느라 애썼겠지 하곘지만 내가 너무 너무 참고 산다. 겉으로는 선해 보이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데. 신혼 때도 말을 이 사람이 화가 났겠구나 싶을 때 한 마디 더하면 뭐가 날아온다. 신혼 장롱에다 재털이를 던져서 장롱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한 것도 없다. 그냥 말대답.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다 저이다.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한다고 한다. 누구든지 다 강부자 극성에 이혼했다고 한다. 저 사람을 다 착한 사람으로 보니까. 아니다 내가 너무 너무 참았다”라고 덧붙이며 결혼 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강부자는 이묵원에 대해서 “바람이야 많이 피웠다. 결혼 후에. 바람을 피웠어도 나는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했다. 첫째 돌 돼서 아장아장 걸을 때 사흘씩 안 들어와도 아무 말도 안 했다. 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하고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강부자는 “아무리 그래도 우리 아들, 딸이 있으니까. 엄연히 호적에 내가 있으니까 나가서 무슨 짓을 해서 다른 자식만 안 낳아 오면 된다 그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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