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CP "'번호제' 반응 만족..MC 이승기 기대이상"[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2020. 11.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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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연출 김학민 박지예, 이하 '싱어게인')이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방송 이후 기획을 맡은 윤현준CP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무명가수전'이라는 콘셉트가 시청자분들이 보기에 신선했던 것 같다"며 "번호제를 택함으로써 시청자분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참가자분들을 더 각인시키는 것을 염두에 뒀는데, 시청자분들이 반응을 보여주셔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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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싱어게인' 방송 화면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연출 김학민 박지예, 이하 '싱어게인')이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은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치솟았다.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오디션 프로그램. 다채로운 장르, 연령대의 참가자들과 심사위원의 활약이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번호제' 포맷으로 기존 오디션과 차별화를 두며 흥미를 배가시켰다.

방송 이후 기획을 맡은 윤현준CP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무명가수전'이라는 콘셉트가 시청자분들이 보기에 신선했던 것 같다"며 "번호제를 택함으로써 시청자분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참가자분들을 더 각인시키는 것을 염두에 뒀는데, 시청자분들이 반응을 보여주셔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싱어게인' 제작발표회 / 사진제공 = JTBC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다음은 윤CP와 나눈 일문일답

-첫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은 어땠나.

▶일단 주변에선 좋다고들 많이 얘기해주셔서 조금은 안도하고 있다. 다들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에 비슷하겠거니 생각하면서 반신반의하며 보셨을 것 같다. '싱어게인'은 제목처럼 기존 가수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무명가수전' 콘셉트라 시청자분들이 보기에 신선했던 것 같다.

물론 무명 가수가 출연하는 게 크게 새로울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싱어게인'은 번호제를 택함으로써 시청자분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참가자분들을 더 각인시키는 것을 염두에 뒀는데, 시청자분들이 반응을 보여주신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저희로선 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번호제' 포맷이 시청자들의 소구력을 더 끌어올리는 것 같다.

▶오디션은 경쟁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위로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줄어드는 구도다. 그럼에도 오디션에서 오래 가시는 분들이나 일찍 떨어지는 분들이나 좀 더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고 기억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했다. 이름을 알려줘도 시청자 분들은 금방 잊어버릴 수 있다. 오히려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게 만들면 조금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많이들 찾아 보신 것 같다. 제작진도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니어, 시니어 심사위원들의 심사, 평가는 어떻게 봤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아무래도 참가자분들 중 경력이 많은 분들도 있어서 주니어 심사위원들에겐 '누가 누굴 평가해'란 반응들도 있다. 물론 좋다는 반응도 있는데, 제작진의 생각은 명확하다.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스펙트럼과 장르를 경험한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참가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었다.

참가자분들의 박자나 음정을 평가하는 게 아니다. 그분들도 나름의 스타일을 가진 가수이지 않나. 하지만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스펙트럼의 심사위원 분들이 여러 관점에서 평가해줄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대중의 사랑을 더 받을 수 있을지 조금은 더 아시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평가와 선택, 이야기가 저희는 필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눴고, 다양한 장르, 연령대 심사위원분들을 섭외했다. 심사위원분들은 굉장히 잘 하셨다고 생각한다. 출연하는 가수나 시청자분들에게도 좋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MC 이승기에 대한 평가도 궁금하다.

▶이승기 씨하고는 처음 일해보는데 '영민하고 잘하는 친구'라는 얘긴 많이 들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아시겠지만 버라이어티를 하는 것과 서서 중심을 잡고 MC를 보는 건 굉장히 다르다. 우선 대본을 숙지해야하고, 그렇다고 해서 대본대로 해서도 안 되고, 대본을 빼 먹어서도 안 된다. 거기에다 참가자와 심사시원을 다 신경을 써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런 걸 많이 해보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빨리 습득하더라. 첫 녹화도 잘 했지만, 둘째 날, 셋째 날 가면서 굉장히 빨리 발전했다. '그러니까 잘 되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이승기 씨가 가수라는 점도 큰 힘이 된다. 참가자분들을 굉장히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이해할 수 있고, 리액션을 보내줄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MC라는 생각이 든다.

-첫회부터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는데 앞으로도 기대해도 좋을까.

▶어제는 시작이었다. '저희는 어떤 프로그램이다'는 걸 선보이는 회였다. 2회부터는 본격적으로 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더 실력자들이 많다. 더 다양한 조들이 남아 있다. 어제 보여드린 3개 조도 다 보여드린 게 아니다. 조금 유명한 분들부터 전혀 안 유명한 분들까지, '찐 무명' 조가 굉장히 반란을 일으켰다. 반응이 뜨거웠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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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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