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마트 캐셔로 일해" 윤영아, 여자 양준일 될까 (싱어게인) [어제TV]

유경상 입력 2020. 11. 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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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미니데이트' 윤영아가 여자 양준일이 될까.

11월 16일 첫방송 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는 50호 가수의 정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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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미니데이트' 윤영아가 여자 양준일이 될까.

11월 16일 첫방송 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는 50호 가수의 정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번 앨범을 낸 적이 있는 가수들만이 지원할 수 있는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본선 무대에 71개 팀이 올랐다. 71개 팀은 자신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분류됐고 그 중 ‘슈가맨’ 팀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이 있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제 히트곡으로 1라운드 무대를 치러야 했다.

50호 가수는 “나는 여자 양준일이다”며 “그분의 마인드와 열정이 닮은 것 같다. ‘슈가맨’을 통해 열정을 표출해 활동하시지 않냐. 미국에 가서 서빙 일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저도 지금은 사실 마트 캐셔를 하고 있다. ‘싱어게인’을 통해 그것까지 닮으면 정말 여자 양준일이 아닐까”라고 ‘싱어게인’을 통한 재기를 바랐다.

MC 이승기가 “지금까지도 계속 마트에서 캐셔를 하고 계시냐”고 묻자 50호 가수는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 아티스트 좋은데 우리는 또 살아내야 하지 않냐”며 생계를 위해 캐셔로 일하고 있음을 밝혔다.

유희열은 “양준일씨는 데뷔한지 오래 됐다”고 질문했고 50호 가수는 “몇 달 뒤에 50이다. 30년 전에 불렀던 노래를 지금 불러야 하는 그 부담감이 사실 있다”고 답해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50호 가수가 노래를 시작하자 곧 심사위원들이 50호 가수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50호 가수는 ‘미니데이트’를 히트시킨 가수 윤영아.

윤영아는 춤을 추며 노래 실력을 과시했고, 심사위원 6인의 선택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들도 “세상 힙하다”며 놀랐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처음에는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슈가맨’ 진행할 때 유재석이 매주 이 분을 모셔야 한다고 했다”며 윤영아를 알아보고 반색했다.

선미는 “저 여유를... 아까 무대 하시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카메라를 따라가면서 스텝을 하시더라. 이런 참가자분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무대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여자로 봤을 때 너무 섹시하세요”라고 찬사를 보냈다. 반면 버튼을 누르지 않은 유희열은 “지금 다시 나오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안 그려져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선희는 “거의 마지막에 눌렀다. 레트로가 사랑받는데 레트로의 핵심은 시간이 지나서 오는 낡음이다. 주니어 심사위원들이 버튼을 누른 이유는 전체 무대를 보고 눌렀다고 생각한다. 그럼 다른 답이 생기지 않을까. 다음 무대를 정말 잘해주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저 나이에 저런 선이랑 퍼포먼스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윤영아는 “춤춘 지 15년 됐다. 부담감이 많았다. 안무가 익숙지 않아서. 왜 저래 저 아줌마 그럴까봐. 그래서 막 놀았던 것 같다.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희열. 너무 좋았다”고 2라운드 진출 소감을 말하며 다음 무대에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재주소년 박경환, 러브홀릭 지선, 크레용팝 초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최예근, 손예림, 이태권, 연어장인 이정권 등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 강탈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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