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로또 1등 당첨자 찾아 전원 저녁식사, 최고 시청률 16.2%까지

박아름 2020. 11. 16. 08: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1박 2일’이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11월1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2부 11.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로또 1등 당첨자를 찾는 데에 성공, 전원 저녁 식사에 나선 순간에는 16.2%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알찬 재미를 전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섯 남자의 운 컨디션을 확인해보는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돼 간식을 건 자체 게임, 폭풍 웃음을 안긴 추리 미션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팀킬’ 사태를 불러온 물벼락 복불복 결과 점심 식사 용돈을 모두 탕진해버린 ‘구댄신댄 팀(김종민, 라비)’과 ‘호세 팀(문세윤, 김선호)’을 제치고 ‘도적스 팀(연정훈, 딘딘)’만이 단돈 만 원으로 점심 식사를 누리게 됐다. 충북 옥천의 별미로 구성된 점심 메뉴에 멤버들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지만, 이때 갑자기 딘딘의 주머니 안에 있던 용돈 만 원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도적스 팀’을 멘붕에 빠뜨린 용돈 갈취 사건의 진범은 라비로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대도’ 연정훈조차 “너 소매치기니?”라고 분노하는 가운데, 라비는 딘딘이 용돈 관리에 소홀했다고 주장해 두 사람 사이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때를 놓치지 않은 문세윤과 김선호까지 이들의 다툼에 끼어들면서 삼파전으로 번졌고, 결국 모두가 용돈을 조금씩 나눠 사이좋게 반찬을 맛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금강휴게소에서 커피 타임까지 가졌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한 채 휴게소 간식을 걸고 ‘절대음감’ 게임을 진행했다. 호기롭게 도전한 것과는 달리 모두가 허무하게 실패하며 폭소를 자아냈고, 특히 13학년 김종민은 일부러 제시어를 느릿느릿 읊는 신기술을 발휘하기도 했다. 집념 가득한 도전 끝에 전원 미션에 성공, 간식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덩달아 즐겁게 했다.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저녁 식사 복불복은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의 취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충북 옥천 개심리 주민 중 ‘운의 끝판왕’인 로또 1등 당첨자가 예능 사상 최초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여섯 남자는 후보 3명을 향해 예리한 시선을 빛내며 질문 폭격을 날렸다. 모든 운과 체력을 소진해 기진맥진하던 ‘예.뽀’ 김선호는 갑작스레 상황에 과몰입하며 열정을 폭발시켰고, “난 이거 너무 재밌어”라며 ‘찐’ 행복을 드러냈다.

진짜를 찾아내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후보 세 명의 운을 테스트해보기 위한 어묵 복불복에서 김종민과 라비는 캡사이신의 정통 폭격을 받아 고통스러워하며 폭풍 웃음을 안겼다. 반면 딘딘은 미각을 느끼지 못한 듯 더딘 반응을 보였고, 그를 대신해 어묵을 맛본 문세윤은 “미친X 아냐?!”라고 경악하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오감을 총동원한 추리 결과 세 팀 모두 진짜 로또 당첨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고, 당첨 후에도 평범한 일상을 지켜가는 주인공의 삶에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같이 ‘1박 2일’은 갈수록 무르익는 여섯 멤버의 예능감과 케미스트리로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김종민 절대음감 진짜 독보적이다 너무 웃기다”, “로또 1등 당첨자 처음 보는데 너무 부럽다”, “김선호 신난 거 너무 귀엽다”, “딘딘 캡사이신 먹방은 보기만 해도 침 나온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