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미우새' 임채무 "두리랜드 빚 160억, 땅 안파는 이유는.."→김승우, ♥김남주와 결혼생활 공개

정유나 2020. 11.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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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로 인한 빚이 16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임채무가 두리랜드 빚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우새' 출연에 대해 아내 김남주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묻자 김승우는 "자기가 출연해야 한다고 하더라. 어머님들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고 했다. 아내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이다. 나한테 아들같은 남편이라고 맨날 얘기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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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로 인한 빚이 16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임채무가 두리랜드 빚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이호철, 산다라 박과 함께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로 항했다. 놀이동산으로 가는 차 안에서 김희철은 "놀이동산 리모델링을 다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졌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임채무와 만난 김희철은 "두리랜드의 빚이 얼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임채무는 "89년도에 시작해 90년에 오픈을 했다. 그 당시 40억 정도의 빚을 안고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160억 정도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거액의 빚에 김희철은 깜짝 놀라며 "놀이동산 땅을 팔면 되는데 왜 계속 운영하는 거냐"고 물었고, 임채무는 "삶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다. 배는 고파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좋다. 고민 없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고민이 없어진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김희철은 "나 같으면 바로 팔아버릴 것 같다"며 쉽사리 공감하지 못했고, 이에 임채무는 "팔아서 돈이 생기면 뭘 할 거냐. 난 지금도 맛있는 건 먹고 산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 김승우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점점 멋있어지신다" "남자다우셔~"라며 어머님들의 격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아들의 절친' 김승우를 만난 이태성의 어머니는 폭풍 반가움을 드러냈다.

'미우새' 출연에 대해 아내 김남주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묻자 김승우는 "자기가 출연해야 한다고 하더라. 어머님들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고 했다. 아내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이다. 나한테 아들같은 남편이라고 맨날 얘기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우와 김남주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 둘의 만남을 목격했다는 MC 신동엽은 "김남주 씨가 차에 타는 걸 봤는데, 갑자기 김승우 씨가 두리번 거리더니 그 차에 차더라. 너무 놀랐다. 알고보니 그 전부터 둘이 몰래 사귀고 있었다더라"고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승우는 "당시에 다른 사람은 못 본고 오로지 신동엽 씨만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승우는 김남주와 말다툼을 피하는 자신만의 깜짝 노하우를 공개해 어머니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승우는 "아내와 말다툼이 시작될 것 같으면 아예 대꾸를 안한다. 싸우기 싫어서 그런다. 사실 대부분, 남자가 잘못해서 싸움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잘못한건 딱 인정하고 더 얘기를 안하는거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들이 "생각이 마음에 든다. 아내 마음을 다 읽을 줄 아는것 같다"고 칭찬하자 김승우는 "저도 살려고 그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6살 된 첫째 딸과 13살 된 둘째 아들을 둔 김승우. 그는 "김남주 씨가 '김승우 씨는 좋은 남편이지만 좋은 아빠는 아니다'라고 했다던데"라는 물음에 "아이들 교육 문제는 잘 안되더라. 한번은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한테 지우개를 뺏겼다고 하길래 화가 났다. 속상한 마음에 외려 아이한테 큰 소리를 쳤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한 자녀들의 사춘기에 대해 "우리 큰애 같은 경우는 사춘기가 정말 짧게 지나갔다. 한 두달 만에 지나갔다"며 "아이들과 미리미리 친구처럼 지내놔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사춘기때 속내를 털어 놓는다"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이에 신동엽이 "사춘기 자식과 갱년기 부모가 있으면 부모가 이긴다더라"고 말했고, 김승우는 "맞다. 내가 요새 갱년기다. 자식들이 짜증낼 때 내가 식은땀 흘리면 알아서 피해준다. 남자들도 갱년기가 온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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