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사돈 맺자" 도경완-소유진, 독박육아로 대동단결(슈돌)[어제TV]

배효주 2020. 11.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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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네 남매와 소유진네 남매, '겹사돈'이 탄생할까.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투꼼 남매 연우-하영과 소유진-백종원 부부 삼 남매 용희, 서현, 세은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담겨 랜선 이모와 삼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말에 웃던 소유진은 "그러면 하영이는 잘 키워서 용희랑?"이라고 화답했고, 도경완은 "사돈 탄생이냐"며 "겹사돈이 괜찮다"고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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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도경완네 남매와 소유진네 남매, '겹사돈'이 탄생할까.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투꼼 남매 연우-하영과 소유진-백종원 부부 삼 남매 용희, 서현, 세은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담겨 랜선 이모와 삼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우는 소유진네 삼남매를 만나기 전 충청도 사투리를 배우면서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단단히 했다. 이윽고 도경완이 마련해 놓은 캠핑장에서 만난 이들 가족. 연우와 용희는 7세 동갑내기였고, 마찬가지로 하영과 세은 역시 세 살 친구였다. 소유진은 "용희는 듬직한 오빠, 둘째 서현이는 아빠 바라기, 막내 세은이는 흥도 많고 애교도 많다"고 소개했다.

소유진은 "캠핑은 처음"이라며 설레했다. 고기를 먹기 위한 그릴을 능숙하게 준비하던 도경완을 본 소유진은 "캠핑을 가고 싶은데 불을 다룰 사람이 없어서 못 다닌다"며 "남편(백종원)이 촬영이 없을 때는 출근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같이 놀고 싶지만 그런 말 하면 '난 노냐?'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도경완 역시 공감하며 "나도 애들 엄마(장윤정)와 같이 나와보고 싶다"며 "우리집에서 하는 소리가 그 집에서도 들린다. (장윤정도)'난 노니?' 한다"고 호응했다. 예상하지 못한 유대감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이었다.

한편 다섯 아이들은 사이좋게 노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연우는 초콜릿을 나눠주며 "아기들 먼저 줄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모두에게 나눠주느라 정작 본인은 먹지 못해도 웃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하영은 용희와의 각별한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은 용희를 향해 웃어주는 하영을 보고 "코를 찡긋하면서 웃네? 못 보던 미소다. 짜증난다"라고 질투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소유진은 잘 노는 꼬물이들을 보고 "이러니까 또래 친구들이 있는 집끼리 놀러가는 것"이라며 "특히 연우는 화면에서 볼 때보다 더 듬직하다. 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연우는 내가 잘 키워볼테니까 서현이랑.."이라고 말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 말에 웃던 소유진은 "그러면 하영이는 잘 키워서 용희랑?"이라고 화답했고, 도경완은 "사돈 탄생이냐"며 "겹사돈이 괜찮다"고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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