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연예계 바닥 잘돼도 안 돼도 불안" [종합] (개뼈다귀)

김현정 2020. 11.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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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 김구라가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딘딘, 영지, 재재에게 "이 바닥이 항상 불안하다. 잘 돼도 안 돼도 불안하다. 지금 스무 살 때부터 자기 자신을 중심 잡지 않으면 나중에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우리는 이제 기껏해야 10년, 길게 하면 20년 버티면 된다. 자기네는 앞으로 많이 남았다. 언제까지나 불안할 순 없다. 닥치는 대로 하면 할수록 불안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오래 간다. 이것저것 소비하면 결국은 몸도, 그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해 소문난다. 정확히 설정을 하고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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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뼈다귀' 김구라가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 래퍼 영지는 박명수, 김구라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하냐”라고 질문했다.

박명수는 “난 93년에 데뷔해 한주도 쉰 적 없다. 이것밖에 할 일이 없다. 안 하면 먹고 살 수 없고 어머니에게 용돈도 못 드린다. 다른 게 없었다. 이상하게 태어난 얼굴로 웃기는 일밖에 없다. 잘하는 걸 찾아야 한다. 대신 행복해야 한다. 난 자다가도 일어나서 감사하다고 한다. 이렇게 사는 게 감사하다. 너무 적성에 맞고 이거밖에 못한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난 좀 다르다. 항상 불안한 게 아무리 톱스타여도 내가 아니면 안 돼는 없더라. 이 사람이 사라지면 대체할 사람이 나온다. 불안하니까 놓지 못하게 된다. 내 영역 밖인데도 하려고 노력하면 안 맞고 안에서 곪는다. 지금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거에 집중해서 줄여서 할 수 있는 거만 해야겠다"라고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딘딘이) 전화 와서 '형님 제가 공황이 있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내 공황 초진을 구라 형이 해줬다. '복면가왕'에 나갔는데 '너 왜 숨을 그렇게 쉬어. 그거 공황이야'라고 하더라. 그러다 한 번 쓰러졌다. 전화를 드렸는데 '라스' 촬영 중인데도 내 전화를 받고 병원을 소개시켜줬다. 구라 형에게 감동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연치 않게 2, 3년 전에 다이어리를 봤더니 9, 10개를 했더라. 체력적인 부담이 있고 약간의 우울감 같은 게 살짝 있었다.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면 뭐하니 이런 생각을 살짝 하고 있다. 주변을 좀 돌아봐야겠다. 아직은 생각만 있을 뿐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지만 주변을 돌아봐야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구라는 딘딘, 영지, 재재에게 “이 바닥이 항상 불안하다. 잘 돼도 안 돼도 불안하다. 지금 스무 살 때부터 자기 자신을 중심 잡지 않으면 나중에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우리는 이제 기껏해야 10년, 길게 하면 20년 버티면 된다. 자기네는 앞으로 많이 남았다. 언제까지나 불안할 순 없다. 닥치는 대로 하면 할수록 불안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오래 간다. 이것저것 소비하면 결국은 몸도, 그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해 소문난다. 정확히 설정을 하고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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