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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오은영, 폭력성 초2 사연에 "엄마가 원인 제공자" 일침[어제TV]

최승혜 입력 2020.11.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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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오은영 박사가 엄마에게 폭력성을 보이는 초2 사연에 맞춤 처방을 내렸다.

11월 13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한부모 가정 속 엄마를 무시하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아이랑 둘이 살고 있다. 아이가 외부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저랑 있을 때는 과격해진다. 내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 고민돼서 나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마는 금쪽이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자 태블릿 PC를 강제로 빼았거나 체육과목 체조운동을 할 때 간섭을 했다. 오은영은 “엄마가 급하다. 아이가 잘 하고 있는데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끼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엄마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겠지만 사실은 불가능하다. 부모한테는 권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엄마가 일일 계획표를 짜던 중 게임 시간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 한번 시작된 엄마의 잔소리가 도무지 멈추지 않자, 금쪽이는 엄마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며 “맨날 똑 같은 말만 해”라고 짜증을 부렸다. 엄마는 혼내지 않고 가만히 있었고 “처음이라면 충격적일텐데 자주 그런 모습이 보여서 무뎌진 면이 있다. 아이가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 나중에 맞고 살까봐 출연 신청을 한 것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자 오은영은 “엄마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개입을 안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쪽이가 엄마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트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엄마는 연습하러 나가기 전부터 똑 같은 말을 반복하며 주의를 주는가 하면 금쪽이가 행여 넘어져 다칠까 봐 밀착 케어했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가 똑 같은 말을 반복하는 데다 아이가 처음 타니까 가볍게 격려 정도의 말을 해줘도 될텐데 ‘역시 내아들’ ‘최고’ 같은 부담스러운 칭찬을 한다. 그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엄마의 양육 태도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초등학교 때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했었는데 첫 수업부터 일주일 내내 넘어지는 연습만 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고, 정형돈은 “넘어지는 법을 알아야 넘어지지 않는 법을 알게 된다”며 공감했다.

한편, 엄마와 금쪽이가 함께 이야기하던 중 이혼 뒤 떨어져 사는 아빠 이야기가 나와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금쪽이는 엄마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결혼하면) 아이들 빨리 키워놓고 엄마랑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스윗만 멘트를 했고 이내 감정이 울컥한 엄마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후 금쪽이는 외할아버지가 자신의 무리한 요구에도 허허 웃어넘기자 편안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아이는 공격적인 성향이 아니다. 엄마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라며 “외할아버지와 대화할 때는 세상 편안하다. 엄마가 걱정할 만한 버릇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쪽이는 친구들과 축구게임을 하다 승부욕을 일으켰고 친구와 실수로 부딪혀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아이가 놀이를 그냥 즐겨야 하는데 이겨야 한다는 결과만 추구한다. 자기 효능감을 느껴야 하는데 그게 없다. 그런데 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 영유아 아이처럼 다룬다. 그런 모습은 사회성과 또래관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안된다”고 일침했다. 이어 "엄마가 금쪽이를 너무 잘 키우고 싶어 하시고 하루 종일 애를 쓴다. 그런데 먼저 개선할 점은 엄마의 감정이 아이의 감정이 된다는 점이다. 엄마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릴 것을 추천했다.

금쪽이 엄마는 이를 실현하며 감정 표현 훈련법을 병행했다. 금쪽이 또한 감정 조절을 위해 '감정 척도 알까기' 훈련을 했다. 금쪽이가 화를 내자 엄마는 오은영의 조언을 받아들여 차분히 대화를 시도했다. 이에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금쪽이는 "엄마 밀쳐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도 잘 안돼서 기분이 나빴다"며 울면서 사과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보다 제가 더 변했다. 금쪽이를 조금만 믿고 기다리자는 맘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자기를 아이 취급하지 않고 엄마가 믿고 지켜봐 주는 것에 대해 뿌듯해하면서도 스스로 하려고 한다"고 변화를 설명했다.(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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