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하면 행복할 것 같던 '경우의 수' 옹성우-신예은, 일 VS 사랑 고민 시작[어제TV]

서유나 입력 2020. 11. 1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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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사랑만 하면 행복할 것 같던 옹성우, 신예은 사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11월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 극본 조승희) 13회에서는 이수(옹성우 분)를 찾아온 좋은 기회에 홀로 속앓이 하는 경우연(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권유라는 경우연에게 "수 사진이 전부인 앤데 지금은 우연 씨가 제일 소중하단다. 아무리 좋은 제안이 와도 수는 우연 씨 안 떠날 거란다"며 이수의 진득한 애정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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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마냥 사랑만 하면 행복할 것 같던 옹성우, 신예은 사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두 사람 모두에게 일과 사랑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 것.

11월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 극본 조승희) 13회에서는 이수(옹성우 분)를 찾아온 좋은 기회에 홀로 속앓이 하는 경우연(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는 앞으로 아무 데도 가지 않고 한국에서 상업작가로 일할 거라며 경우연을 안심시켰지만 항공사 스폰 제안에 대해선 내심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이는 약 1년 반에서 2년을 돌아다니며 전 세계를 찍고 그 결과물이 항공사 광고며 대규모 전시로 이어지는 두 번은 없을 기회였다.

그리고 경우연은 우연한 기회 이수의 컴퓨터에서 이 제안 메일을 보게 됐다. 이에 경우연은 이수의 미련을 어느정도 짐작하면서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안 간다고 약속했다. 보내달라고 한 적도 없다. 그러니까 내가 먼저 안 물어봐도 된다"며 모른 척을 결심했다.

하지만 경우연은 이수의 오랜 친구 권유라(배다빈 분)과의 만남, 10년된 남자친구 신현재(최찬호 분)과의 이별을 결심한 김영희(안은진 분)의 토로에서 마음을 바꿨다.

이날 권유라는 이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냐고 묻는 경우연에게 "예스"라고 말하면서도 "걱정 마라. 애인 있는 사람 흔들 생각도 없고 흔든다고 흔들릴 놈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권유라는 경우연에게 "수 사진이 전부인 앤데 지금은 우연 씨가 제일 소중하단다. 아무리 좋은 제안이 와도 수는 우연 씨 안 떠날 거란다"며 이수의 진득한 애정을 대변했다.

김영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쪽만 포기하는 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임을 알려줬다. "한명은 포기해서 불행하고 한 명은 미안해서 불행하다. 분명히 행복하려고 포기했는데 누구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 권유라의 말에 더해진 김영희의 토로는 경우연이 전과 다른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이후 경우연은 먼저 이수를 찾아가 자신이 본 메일에 대해 이야기 꺼냈다. 이에 이수는 솔직한 욕심을 고백하며 "이 말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너무 아는데 너만 괜찮으면 같이 갈래? 같이 가자, 우연아"고 제안했다. 경우연은 이 뜻밖의 제안에 깊은 고민 없이 "응, 같이 갈래"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예고편에선 여행을 앞두고 본인 역시 좋은 기회를 제안받는 경우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과 커리어를 위한 기회 사이 고민하는 두 남녀가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경우의 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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