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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창훈 "박보검, '청춘기록' 사혜준 보다 좋은 배우..상상 이상"

신영은 입력 2020. 11. 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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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에서 사혜준(박보검 분)의 전 소속사인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 역을 맡아 사혜준에 대한 거짓 루머를 퍼뜨리는 등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창훈은 사혜준 역을 맡은 박보검에 대해 "주변에서 '실제 착하냐'고 많이들 물어봤다. 잘생긴건 누가 봐도 자명한 사실이니까 잘생겼냐는 질문보다는 미담을 물어보더라"면서 "정말 상상이상이다. '청춘기록'의 사혜준만큼 혹은 그 이상의 인성을 가진 좋은 사람이고 좋은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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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은 `청춘기록`에서 함께한 박보검에 대해 "사혜준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고 배우"이라고 극찬했다. 제공|tv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이창훈(40)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에서 사혜준(박보검 분)의 전 소속사인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 역을 맡아 사혜준에 대한 거짓 루머를 퍼뜨리는 등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창훈은 사혜준 역을 맡은 박보검에 대해 “주변에서 ‘실제 착하냐’고 많이들 물어봤다. 잘생긴건 누가 봐도 자명한 사실이니까 잘생겼냐는 질문보다는 미담을 물어보더라”면서 “정말 상상이상이다. ‘청춘기록’의 사혜준만큼 혹은 그 이상의 인성을 가진 좋은 사람이고 좋은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노력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똑똑한 사람이고 기억력도 좋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며 “연기적으로도 너무 잘 맞았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 재미도 있다.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사혜준의 소속사 짬뽕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민재 역을 맡은 신동미와는 ‘톰과 제리’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창훈은 신동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촬영장에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고 노는 기분이었다. 핑퐁이 너무 잘됐다. 리액션이 서로 자연스럽게 잘 이뤄지니까 정말 연기하기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이창훈은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tvN
이창훈은 극중 원해효(변우석 분)의 엄마 김이영 역을 맡은 신애라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극중에선 신경전을 벌였지만, 실제 이창훈은 “신애라의 팬이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 신애라 선배님의 라디오 ‘오늘 같은 밤엔’을 하루도 빠짐 없이 들었다. 마지막 방송날 테이프로 녹음하기도 했다”며 “신애라 선배님과 첫 촬영 후 집에 가서 당시 라디오를 녹음한 테이프를 찾았다. 현장에서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설레고 떨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엔 배우는 꿈도 꾸지 못했던 때다. 그런데 그렇게 멀어보이던 사람과 함께 연기를 했다”면서 “아마 나 같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것 같다. 재밌는 인생이다”고 덧붙였다.

이창훈은 ‘평범한 빌런(악역)’의 신기원을 열게한 ‘청춘기록’을 발판 삼아 연기 변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그는 “운이 좋게도 지금까지 좋은 작품들을 만나왔다. 지금 이 상황만 해도 과거엔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이다. ‘이대로만’이라는 게 되게 큰 욕망이다. 이대로 사고치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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