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 헤라팰리스家 분열 시작..속고 속이는 복수전 서막 [어저께TV]

이승훈 입력 2020. 11. 11. 06:52 수정 2020. 11. 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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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김소연은 물론, 유진과 엄기준 등이 각자의 복수를 위해 속고 속이는 계략을 하나 둘씩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의 불륜 사실을 명확하게 알게된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펜트하우스' 심수련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죽음을 두고 천서진과 주단태, 강마리(신은경 분), 이규진(봉태규 분), 하윤철(윤종훈 분) 등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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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와 김소연은 물론, 유진과 엄기준 등이 각자의 복수를 위해 속고 속이는 계략을 하나 둘씩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의 불륜 사실을 명확하게 알게된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펜트하우스' 심수련은 윤태주(이철민 분)의 도움을 받아 주단태와 조상헌(변우민 분)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심수련은 윤태주에게 받은 조상헌의 파파라치 사진을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불륜설을 제기했고, 몸싸움을 벌이다 조상헌은 자택에서 추락사했다. 특히 뒤늦게 조상헌의 집을 찾은 오윤희(유진 분)가 시신을 목격하면서 심수련과 얽히고설킨 관계를 만들어냈다. 

이후 '펜트하우스' 심수련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죽음을 두고 천서진과 주단태, 강마리(신은경 분), 이규진(봉태규 분), 하윤철(윤종훈 분) 등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네가 이 시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목격자가 있었음을 시사한 것. 

이에 자신을 압박하고 있는 사람이 심수련인 것 같다고 의심한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심수련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심수련이 찾은 곳은 바로 민설아의 납골당. 심수련은 민설아의 사진을 바라보며 흐느껴 울었다. 그때 나타난 강마리와 이규진, 고상아(윤주희 분). 심수련은 민설아 사진 뒤에 일부러 붙여놓은 주혜인(나소예 분) 사진으로 화제를 돌리면서 "최근에 딸이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사실 주혜인은 죽지 않았다. 주혜인의 죽음은 심수련이 꾸민 일이었다. 주단태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음을 알아차린 심수련이 위장 살인을 선택한 것이었다. 심수련은 주단태가 주혜인을 죽일 것을 눈치챈 뒤 윤태주를 시켜 잠시 숨을 멈추는 약을 투입시켰다. 이 사실을 모른 주단태는 주혜인의 장례식까지 치렀고, 윤태주는 바로 주혜인을 빼돌린 뒤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살려냈다. 

이외에도 '펜트하우스' 천서진은 주석경(한지현 분)이 목감기로 청아예고 입학식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자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추천했지만, 입학식 당일 사람을 사주해 교통사고를 내면서 배로나가 입학식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펜트하우스'는 자신의 과거와 숨겨놓은 진실을 감추지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거짓말을 하거나 불륜을 저지르는 등 외줄타기 인생을 살고 있는 셈.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내며 반전 스토리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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