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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박시연 35kg 살찐 산모 등장→동기들 위로 받고 당당 퇴소[어제TV]

최승혜 입력 2020.1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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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시연이 조리원 동기들의 도움으로 당당하게 퇴소했다.

11월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4화에서는 톱스타 한효린(박시연 분)이 오현진(엄지원 분), 조은정(박하선 분)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원(김윤정 분)은 조리원 동기들에게 “한번 들어가면 못 빠져나오는 방이 있다”며 “시댁 단톡방이다. 시댁 단톡방이 열리는 순간 랜선 시집살이가 시작된다”고 겁을 줬다. 이에 조은정은 “지금 가장 외모 비수기라고 생각할텐데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마의 5kg라는 게 있는데 출산하고 나서 그 5kg는 절대 안 빠진다. 또 모유수유하다 보면 가슴이 축 쳐져서 젖꼭지와 배꼽이 만나는 순간이 올거다. 그 중 가장 끔찍한 건 산후 탈모. 여러분은 이제 알게 될 거에요. 비어버리는 건 아이가 먹어버린 젖뿐이 아니라는 걸요”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오현진은 수유실에 갔다가 커튼 뒤에 숨어있는 사람을 봤고 커튼을 연 순간 한효린(박시연 분)과 마주쳤다. 한효린은 오현진의 얼굴을 가격했다. 기절한 뒤 한효린의 방에서 깨어난 현진은 국민여신 한효린이 뚱뚱하게 변해버린 사실에 놀랐다. 한효린은 자신의 아기에게 필요한 모유를 훔치려 했다고 실토했고 먹덧에 걸려 무려 35kg이나 증가했다며 “먹지 않으면 울렁거려서 참을 수 없었다. 17년간 활동하면서 먹고 싶은 걸 마음대로 먹어본 건 처음”이라고 했다.

한효린은 “그거 아세요? 여배우는 결혼하거나 아기 낳으면 출연료부터 깎인다. 20년을 해온 일이니까 열심히 살 빼서 돌아가고 싶다. 내 자리로. 그런데 돌아갈 수 있을지 자신감이 점점 없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현진은 “저도 효린 씨와 비슷해요. 여기 와서는 분유를 줄지 모유를 줄지 결정 못하는 바보가 됐다. 효린 씨만 엉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라고 위로했다.

김도윤(윤박 분)은 수트 빼 입고 현진을 찾아와 베스트 어플상 시상식에 갈 넥타이를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한참 도윤의 수상수감을 듣고 있던 현진은 질투가 난 나머지 “이제 그만해. 당신 자랑을 들어줄 여유가 없네. 유축도 해야 되고, 엄마 수업도 가야 되고, 또 유축해야 되고. 그런 자랑은 회사 사람들한테 가서 해”라고 빈정거렸다.

조은정과 조리원 동기들은 원장 최혜숙(장혜진 분)에게 모유를 누가 훔쳐갔는지 CCTV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은정이 “다시 또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CCTV를 보여달라”고 하자 한효린의 매니저와 CCTV를 비밀로 하기로 약속한 혜숙은 아무 말도 못했다. 그 때 현진이 달려와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에요”라고 말했고 혜숙은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이루다(최리 분)는 “다들 괜찮겠어요? 다른 것까지 나와 있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시원(김윤정 분)과 전유림(최자혜 분)은 뜨끔해 “믿어보죠”라며 은정을 말렸다. 조은정은 “외부인 출입은 반드시 철저히 단속시켜주세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선우(정성일 분)는 베이비시터가 일을 그만두자 쌍둥이 아이들을 산후조리원에 데려와 조은정에게 맡겼다. 조은정은 “큰 아이들은 규정상 데려오면 안 된다”고 했지만 이선우는 막무가내로 아이를 두고 떠났고 은정은 아이들에게 얌전히 있으라고 타일렀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리원 곳곳을 돌아다녔다. 은정은 쑥쑥이 엄마 박윤지(임화영 분)와 이루다가 아이들을 숨겨주는 바람에 위기를 모면했다.

현진은 회사에 출근하고 돌아온 뒤 산후조리원 정문 앞에서 한효린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과 마주쳤다. 기자들이 “한효린 애 낳고 맛탱이 간 거 아니야?”라고 하자 현진은 “한효린 맛탱이 갔는지 늬들이 봤어? 17년 만에 처음 원하는 대로 먹었대요”라고 따졌다. 기자들은 바로 녹음을 시작했고 “지금 불행하다는 거구나. 그래서 남편하고 불화설이 생겼구나”라고 하자 현진은 “그만 좀해요. 적당히 하라구요”라며 화를 냈다.

효린이 다른 산모들에게 정체를 드러냈을 때 한 산모가 들어와 “국민여신 한효린이 돼지처럼 살쪄서 여기 숨어있대요”라고 기사가 보도된 소식을 알렸다. 이루다가 “여기 빨대가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하자 현진은 “내가 그런 것 같아요. 저인 것 같아요. 그 빨대”라고 이실직고했다.

현진은 효린의 방 문앞에서 “효린 씨가 나 같아서 그냥 돕고 싶었을 뿐인데. 내가 나이 먹고 어디가 고장났나 봐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효린은 방문을 열더니 “나 이제 나가야 되는데”라며 걱정했고 현진은 이루다와 힘을 합쳐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도와줬다. 이루다는 아무리 꾸며도 뚱뚱함이 숨겨지지 않아 속상해하는 효린에게 “언니가 왜 날씬해야 하는 거에요? 애 낳은지 얼마나 됐다고. 몸 풀고 있는 산모가 말라깽이인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효린은 “국민여신은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뚱뚱하고 우울한 모습으로 나가면 욕할거예요. 엄마가 뭐 그러냐고”라며 자책했다.

현진은 "난 엄마가 된 뒤로 이상한 사람이 됐어요. 고장난 엄마에 꼰대 산모, 열폭하는 와이프. 근데 사람들은 나보고 다 축하한대. 행복하겠대. 난 아기를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후회도 하는데"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루다 역시 “엄마라고 무조건 행복할 수 있나요. 저는 미혼모거든요. 잘한건가 싶을 때도 많고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저 나쁜 엄마죠?”라며 웃어 보였다. 박윤지는 “전 사실 아기가 많이 아파요. 아기가 많이 아픈게 다 제 잘못인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재밌게 지내고 있네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효린은 “나만 힘든 게 아니었네요. 엄청 힘나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때 모든 산모들이 조은정을 바라봤고 은정은 “저도 알아요. 엄마들이 저한테 벽을 느낀다는 거. 완벽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린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 퇴소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산모들은 파이팅을 외쳤다. 효린은 기자들앞에서 “저 건강하고 우울증도 없다. 저희 남편은 디스크가 터져서 누워 있다. 제가 뚱뚱해도 예쁘다고 안아주다가요"라며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비련의 여주인공은 아니다. 국민여신은 살 속에 파묻혔지만 더 성숙한 여배우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후 효린은 현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기가 드디어 똥을 누었다며 당시 딱풀이 모유를 훔쳤다고 실토했다. 하지만 딱풀이 모유는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 뒤 변기에 버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때 조은정은 쌍둥이한테 문제가 생겼다는 유치원 원장의 전화를 받아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tvN ‘산후조리원’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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