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는 위클리, 하반기 걸그룹 주역은 누굴까?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0. 11.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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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20년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굵직한 기획사나 스타메이커들이 잇따라 새 그룹 론칭을 예고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를 책임진 걸그룹은 단연 위클리였다. 시그니처, 시크릿넘버, 우아 등 경쟁 그룹들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위클리(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 이수진 먼데이)는 연예 기획사 플레이엠에서 그룹 에이핑크 이후 10년여 만에 론칭한 걸그룹이다. 평균 연령이 만 17세인 멤버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매일 만나고 싶은 소녀들의 친근한 매력을 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데뷔했다.

캐릭터 필름 영상,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데뷔 전부터 얼굴을 알린 이들은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성적을 내며 데뷔 활동을 마쳤다.

데뷔곡 ‘태그 미’(Tag Me, @Me)는 데뷔 일주일여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했고, 8일 만에 단일버전 기준 음반 판매 1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유일한 기록을 만들어 냈다. 유통사 통계에 따르면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은 2만 장을 돌파했다.

이들은 ‘태그 미’에 이어 후속곡 ‘헬로우’(Hello)로 2주 추가 활동을 진행하며 팬 몰이에 나섰다. 갓 데뷔한 그룹임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데뷔 활동 종료 3개월여 만인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위 캔’(We Can)으로 컴백한 위클리는 이 앨범으로 위클리는 데뷔 앨범 때 썼던 기록들을 대부분 경신했다.

앨범은 발매 일주일만에 1만3000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30% 가까이 뛰어넘었다. 앨범 타이틀곡 ‘지그재그’(Zig Zag)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1500만뷰를 돌파했다.

데뷔해 다양한 기록들을 써가고 있는 위클리는 한국 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신인 여자아이돌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스타트도 끊었다. 하반기 예고된 각종 시상식에서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상반기 위클리의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하반기에는 또 다른 신인들의 데뷔가 대거 예정돼 있다.

우선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NCT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4인조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17일 첫 싱글 ‘블랙 맘바’(Black Mamba)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명 에스파는 ‘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Avatar X Experience)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멤버들의 티저와 가상 세계 속 멤버들의 아바타인 아이-에스파 티저를 동시에 공개하며 활동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브 등이 소속된 메이저나인에서 내놓는 첫 신인 걸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도 에스파와 같은 날 데뷔한다. 한국인 멤버와 일본인 멤버가 섞인 6인조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한다.

데뷔곡은 ‘지지비’(G.G.B)로 힙합 기반의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감미로운 음악을 주로 선보여 온 회사 색깔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활동을 펼칠 것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히트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제작한 걸그룹 스테이씨(STAYC)는 에스파와 블링블링보다 빠른 오는 12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6인조인 스테이씨 멤버 중에는 가수 박남정의 딸인 박시은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전원 센터’ ‘전원 보컬’인 실력파 그룹임을 앞세워 열띤 홍보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퍼포먼스 소화력도 수준급이라고 자랑해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의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함께 만든 곡이다.

이들 외에도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에서 6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 퍼플키스가 데뷔를 준비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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