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임미숙 "남편 김학래, 도박·외도 둘 다 아니야..개그맨 부부의 과장"[종합]

이혜미 2020. 11. 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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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외도로 이혼 위기에 처했었다는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강호동의 밥심'에선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30년 부부생활을 소개했다.

이날 임미숙은 과거 김학래의 도박과 바람으로 가정파탄 위기가 왔었다는 소문이 퍼진데 대해 "오늘 여기서 바로 잡자. 우리가 개그맨 부부라 꼭 과장을 하게 된다. 바람피우고 도박하고, 그렇게 까진 아니다. 포커게임 정도만 했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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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외도로 이혼 위기에 처했었다는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강호동의 밥심’에선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30년 부부생활을 소개했다.

이날 임미숙은 과거 김학래의 도박과 바람으로 가정파탄 위기가 왔었다는 소문이 퍼진데 대해 “오늘 여기서 바로 잡자. 우리가 개그맨 부부라 꼭 과장을 하게 된다. 바람피우고 도박하고, 그렇게 까진 아니다. 포커게임 정도만 했다”고 정정했다.

이어 “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컸고 결혼을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기에 공황장애가 온 거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학래는 “후배의 추천으로 포커게임을 시작했다가 날밤을 세우면서 했다. 심지어 열흘간 외박도 했다”라고 인정하곤 “그땐 열심히 일했으니 취미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신혼은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되는 시기인데 난 그 의미를 늦게 깨달았다”고 자조했다.

30년 결혼생활 중 총 199장의 각서를 작성한데 대해선 “수십 장 쯤 쓰니까 각서를 쓰면 마음이 훈련해지더라. 사건 종결. 아내가 각서를 쓰라고 하면 ‘이제 끝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건 이들 부부의 각서 사건의 무려 20년 전의 일이라는 것. 임미숙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도박 각서 일화가 공개되고 김학래가 악플에 시달리게 된데 대해 “내 마음이 더 아팠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남편은 나이가 들고 아내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이다. 주위에 누가 있어도 아내가 최고라고 하는”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학래는 “내가 기댈 데가 어디 있나. 부부밖에 없다. 내가 실수하지 않았으면 아내 가슴을 아프지 않게 해줄 수 있었을 텐데. 난 복 받은 놈이다. 아내가 참고 견뎌줬다”란 고백으로 지극한 아내 사랑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밥은 먹고 다니냐?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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