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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같은' 출생비밀, 진기주는 안 뻔하다 '오 삼광'[TV와치]

김노을 입력 2020. 11. 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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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드디어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사골처럼 수백 번을 우려 먹은 바로 그 출생의 비밀, 신기하게도 진기주를 만나니 뻔하지 않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어머니 이순정(전인화 분)의 고백으로 친모가 김정원(황신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기주가 극 중 마주한 비밀도 여느 드라마의 출생 비밀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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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진기주가 드디어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사골처럼 수백 번을 우려 먹은 바로 그 출생의 비밀, 신기하게도 진기주를 만나니 뻔하지 않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어머니 이순정(전인화 분)의 고백으로 친모가 김정원(황신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빛채운은 "왜 이제야 말하냐. 내가 친부모 찾는 것 알지 않았느냐"며 순정을 채근하다가도 "미안하다. 내가 너무 (엄마를) 다그쳤다"고 침착했다. 그러다가 이내 순정을 떠올리고는 "자기 딸 잃어버려 놓고 찾지도 않은 건가"라고 원망을 드러냈다.

출생의 비밀은 드라마, 그중에서도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에서 유독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한 해에도 몇 번씩 우려 먹을 대로 우려 먹어 시청자도 이제는 '그런가보다' 할 정도. 더 이상 반전이라고 할 수도 없기에 주말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장치로 활용되고는 한다.

진기주가 극 중 마주한 비밀도 여느 드라마의 출생 비밀과 비슷했다. 주인공이 친모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이전부터 흔히 봐온 레파토리다.

이 뻔한 레파토리를 살린 것은 배우 진기주의 능력이다. 철석같이 믿고 있던 엄마에게 직접 친모, 그것도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대표가 친모라는 진실을 들은 한 인간의 당황스럽고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후 친모 정원을 우연히 마주쳤을 때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찰나를 포착해 시청자 또한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했다.

비로소 진실을 마주한 데서 오는 괴로움을 표현하기 위한 연기 방식은 다양하다. 가슴 치며 오열할 수도 있고, 사물을 부수거나 악을 쓰기도 한다. 반면 진기주는 감정의 과잉을 배제했다. 일순간 모든 감정을 토해내기보다 절제하는 연기로 오히려 시청자와 공감대를 획득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진기주 연기에 대해 "먹먹한 감정이 드라마 몰입을 돕는다" "안정감이 있어 불편함이 없다" "악에 받쳐 우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연기" 등 호평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쟁쟁한 선후배 사이에서 '오! 삼광빌라'의 든든한 버팀목 진기주가 얽힌 실타래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눈여겨볼 일이다. (사진=뉴스엔DB, KBS 2TV '오! 삼광빌라'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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