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1박2일 4' 김종민·김선호, 대기만성형의 좋은 예

김민지 기자 2020. 11.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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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과 김선호가 천천히 내실을 다진 끝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고 전해 대기만성형 연예인임을 알렸다.

멤버들이 김종민에게 처음부터 예능에 적응을 잘했는지를 묻자 그는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가수로 데뷔한 김종민은 2000년대 '예능 초보'로 혹독한 적응기를 거친 끝에 베테랑으로 거듭났고, 결국 대상까지 거머쥐며 대기만성형의 좋은 예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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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종민과 김선호가 천천히 내실을 다진 끝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고 전해 대기만성형 연예인임을 알렸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4')에서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네 자신을 알라' 게임을 했다. '네 자신을 알라'는 멤버 본인이 과거 활동 사진을 보고 시간 군으로 배열하는 방식이었다.

김종민은 과거 사진을 보고 지난 1999년에 방송한 예능 '99초 스탠바이 큐'부터 2016년 연예대상을 받는 순간까지 기억을 해냈다. 이를 본 딘딘은 "형 진짜 오래 했다. 예능의 역사 같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언제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했는지를 정확하게 매치하지 못하는 반전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은 언제나 큰 웃음을 주는 김종민이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멤버들이 김종민에게 처음부터 예능에 적응을 잘했는지를 묻자 그는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문세윤이 "운 적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라며 과거 일화를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언젠가 예능에 나갔을 때) 주변에서 말을 안 한다고 막 뭐라고 했었는데, 이후에 PD님이 녹화 중에 내게 왜 말을 안 하냐고 물어보는 거다. 그래서 원래 말이 없다고 답하고 녹화 중에 울면서 도망갔다"고 예능 자체를 힘들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선호 역시 오랜 기간 내실을 다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과거 활동 사진을 정리하며 연극배우 시절부터 매체 연기를 시작한 후 조연-주연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특히 대학로에서 연극을 할 때는 공연을 매진시킬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문세윤은 "나는 선호를 솔직히 잘 몰랐다. 그런데 이런 걸 보니까 얘가 그냥 된 애가 아니라 천천히 실력을 쌓아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해 천천히 내공을 쌓아와 꽃을 피운 동생의 성공에 박수를 보냈다.

가수로 데뷔한 김종민은 2000년대 '예능 초보'로 혹독한 적응기를 거친 끝에 베테랑으로 거듭났고, 결국 대상까지 거머쥐며 대기만성형의 좋은 예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연극계에서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내공을 조금씩 쌓아온 김선호는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대기만성형의 좋은 예'를 보여줘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한편 '1박2일 4'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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