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함께떠나요'로 컴백..레트로 감성 재해석곡, 고운 가창력 돋보여
[스포츠경향]
걸그룹 베리굿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베리굿은 5일 정오에 디지털 싱글 ‘함께떠나요’로 컴백을 알렸다. 베리굿은 지난해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Fantastic’ 이후로 약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신곡 ‘함께떠나요’는 80년대 레트로 감성을 재해석한 곡으로, 베리굿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이다.
이 곡은 그랜드가 작곡, 정성윤이 작사를 맡았으며 특히 메인보컬 고운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곡의 아련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베리굿 멤버들은 이번 ‘함께떠나요’를 가장 기대되는 음악으로 꼽기도 했다.
또한 ‘함께떠나요’는 가장 좋았던 날들과 그때의 내 모습을 ‘아끼오’라는 소환마법으로 불러내 음악을 통해 그때의 행복을 현재의 자신에게 전해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제목인 ‘함께떠나요’는 여행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제목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베리굿과 함께 가장 좋았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았다.
앞서 베리굿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조현의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인 콘셉트 포토와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멤버들은 비비드한 레트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팬들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베리굿은 2018년 8월 베리굿 첫 정규앨범 ‘FREE TRAVEL’ 발매 후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베리굿은 음원 발매와 방송뿐만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최근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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