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어둑시니, 이동욱에 약점 들키고 소멸

서유나 2020. 11. 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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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아줌마, 어둑시니가 이동욱 손에 소멸당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9회에서는 녹즙 아줌마의 정체가 어둑시니(심소영 분)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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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녹즙아줌마, 어둑시니가 이동욱 손에 소멸당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9회에서는 녹즙 아줌마의 정체가 어둑시니(심소영 분)으로 밝혀졌다.

이날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은 각각 가장 두려워 하는 상황에 떨어졌다. 지난 과거처럼 아귀 떼에게 쫓기고, 부모님과 함께 여우고개를 넘는 순간이었다. 이연(이동욱 분)은 이런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먼저 이랑이 있는 아귀의 숲으로 향했다.

한편 무의식 밖 세상에서 보기에 세 사람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과거 어둑시니에게 서방님을 잃은 경험이 있던 우렁각시 복혜자(김수진 분)은 "밖에선 깨울 수 없다. (나도) 모든 방법을 다 써도 서방님을 깨우지 못했다"며 이어 "옛날엔 방물장수였다. 반짝이는 물건들을 가져다가 '네가 무서워하는 게 뭐냐'고 사람들을 홀렸다. (그 놈의 이름은) 어둑시니. 사람들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을 먹고 사는 자"라고 녹즙 아줌마의 진짜 정체를 알렸다.

이 모든 건 어둑시니와 이무기(이태리 분)이 꾸민 일이었다. 이무기는 이연이 이랑을 먼저 구하러 간 일로 "계획이 어긋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둑시니는 "그런데 거기서 죽으면 진짜 죽는 거냐"며 호기심을 드러내는 방송국 사장(엄효섭 분)에게 "자기도 해볼래?"라며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무기는 "어둑시니야, 내 물건에 손대지 마라"고 경고했고 어둑시니는 장난스레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이무기는 금세 어둑시니의 속마음을 알아챘다. 이무기는 "'용서하세요' 뒤에도 말이 많구나? 제 아무리 이무기라 해도 600년 넘게 잠들었던 놈인데 그 재주가 여전할까. 어디 한번 해봐라? 나도 궁금하다"고 말하며 경고했고 이에 어둑시니는 스스로 뺨을 때리며 무릎 꿇고 잘못을 빌었다.

이같이 이무기에 충성하던 어둑시니는 종국엔 이연에 의해 제거당했다. 이날 이랑, 남지아를 모두 구한 뒤 어둑시니를 자신의 무의식으로 불러내 반격할 기회를 잡은 이연은 "네 시그니처 대사를 돌려주겠다. 네가 제일 두려운 게 무엇이냐"며 "너 죽어가고 있지? 사람들한테 잊혀지고 버려졌다. 널 위한 동화는 없으니까. 그러니까 녹즙 뿌려가며 관종 짓하고 우렁각시 같은 네임드한테 분풀이 하는 거지. 내 동생은 네 이름도 까먹었더라"라고 촌철살인했다. 이연은 어둑시니를 그 자리에서 소멸시켰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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