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태리, 악역 이무기 동기화 완료..소름 쫙 아우라[TV와치]

석재현 2020. 11.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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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소름 끼치는 아우라를 풍기며 시청자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9회에서는 이무기(이태리 분)가 만든 함정에 빠진 이연(이동욱 분)과 이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것이 '구미호뎐' 악역 끝판왕 이무기가 가진 매력이자 관전 포인트다.

이무기 동기화 완료한 이태리가 어떤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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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소름 끼치는 아우라를 풍기며 시청자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배우 이태리가 악역으로 완벽하게 동기화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9회에서는 이무기(이태리 분)가 만든 함정에 빠진 이연(이동욱 분)과 이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무기는 어둑시니(심소영 분)를 통해 이연을 시험했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남지아(조보아 분)와 이랑(김범 분)을 위기에 빠뜨려 양자택일하게 만든 것. 이랑을 먼저 선택한 이연을 향해 이무기는 이연이 의도를 눈치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둑시니가 방송국 사장(엄효섭 분) 또한 어둠에 빠뜨리려고 겁을 주자, 이무기는 건드리지 말라며 조용히 경고했다. 이와 함께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바뀌면서 어둑시니를 압박했다. 이무기가 내뿜는 살기 어린 눈빛과 목소리 톤이 인상 깊었다.

이태리는 '구미호뎐' 7회부터 등장했다. 베이비시터 살해 후, 복도를 걸어오면서 짓는 옅은 미소와 창백한 피부는 섬뜩한 기운을 선사했다.

특히, 방송국 사장 집을 방문한 남지아와 문 하나 사이를 두고 '어서 와'라고 낮게 읊조렸다. 단 한 마디로 공포감을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이태리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그러나 다음 방송분에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이랑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캐릭터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태리는 다음 회에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600년 만에 깨어나 현재에 적응하는 이무기처럼, 악역에 어울리는 아우라를 내뿜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평온한 표정으로 속내를 감추다가, 이연에 관련된 일에는 다른 사람처럼 눈빛이 180도 바뀌었다.

9회 마지막 장면에서 이연에게 한 방 먹었을 때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치 이연에게 지지 않겠다는 자신감 같았다. 이것이 '구미호뎐' 악역 끝판왕 이무기가 가진 매력이자 관전 포인트다.

이연에게 정체를 들킨 이무기. 11월 5일 방송될 10회 예고편에선 이연에게 전면전을 암시하는 대사와 함께 남지아에게 접근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무기 동기화 완료한 이태리가 어떤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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