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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동기보다 수입 4배↓" 국과수, 사명감 하나로 일하는 사람들(유퀴즈)[어제TV]

서유나 입력 2020. 11.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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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자기님들이 일하는 원동력은 보수가 아닌 사명감이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79회에서는 '국과수 특집'을 맞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를 찾았다.

이런 자기님들의 공통된 특성은 바로 사명감이었다.

국과수 자기님들이 어떤 사명감으로 무엇을 포기한 채 맡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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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국과수 자기님들이 일하는 원동력은 보수가 아닌 사명감이었다.

11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79회에서는 '국과수 특집'을 맞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를 찾았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자기님들이 과학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찾고자 애쓰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런 자기님들의 공통된 특성은 바로 사명감이었다. 이날 만난 법치의학자 김의주 씨는 자신의 일에 대해 부검시 치아를 감정해 신원을 파악하는 업무라고 간단하게 소개했다. 김의주 씨는 전국 7명의 법치의학자 중 1명이었다.

그는 개원을 하지 않고 이 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그냥 치과대학 다니는 사람은 다 이해할 내용인데, (학교를 다니다 보면) '내가 어떻게 살겠다'가 다 보인다. 페이 닥터 하다가 개원을 하면 보람도 재물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평생 살면 내가 만족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죽을 때 치과의사로서 어떤 일을 하면 괜찮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 일을 하다 죽으면 의미있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겠더라"고 밝혔다.

김의주 씨는 동기들 반응은 어떻냐는 질문에 "조롱하는 애들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개구리 소년 찾는 거 하러 간다며'라는 말도 들어봤다는 것. 하지만 김의주 씨는 "치과의사가 느끼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전국 7명만 하는 일을 하고 있잖냐. 그거 하나 만으로 굉장히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의주 씨는 수익 얘기가 나오자 웃음으로 그 답을 대신하기도 했다. 가장 못 버는 치대 동기가 김의주 씨 수입의 2배라는 설명. 김의주 씨는 "4배 버는 친구도 있다"며 이 길로 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 가장 고려해야 할 점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미세 증거 전문가 이동계 연구관 역시 굉장히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보통 공무원이라 편안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거라는 오해를 받지만 "현미경을 한 번 볼 때 서너시간씩 본다. 눈이 빨리 피로해지고 건조해지고 노안이 온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수당까지 종이로 뽑아 직접 확인시켜주는 솔직함을 자랑했다. 국과수에서 일한 지 15년차, 받는 수당은 정근 수당 가산금, 가족수당, 연구업무수당, 위험근무수당 등. 그러면서 그는 이걸 떼보는 김에 명예조기퇴직 수당도 확인해 봤다며 "1900만 원 주더라. 15년 근무했는데 이것밖에 안주더라"고 장난스레 토로했다.

하지만 장난스러운 그 역시 사명감만큼은 남달랐다. 이동계 연구관은 이 길로 오고 싶어 하는 후배애게 해줄 말로 "본인이 공무원이라는 것만 잊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민간 기업이랑 달라 봉급 오는 게 다르다. 국민들 세금에서 내 봉급이 온다. 그걸 생각하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말을 이었다.

앞서, 분석한 것에서 답을 찾지 못했을 때 그것이 누군가의 인생, 그 가족들의 인생까지 영향을 줄 것임을 잘 알아 미안하다고 말했던 이동계 연구관. 국과수 자기님들이 어떤 사명감으로 무엇을 포기한 채 맡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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