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빌리지' PD "마을침수 예상못해, 고생한 김병만-적극적인 윤두준"[직격인터뷰]

박수인 2020. 11.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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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PD가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땅만 빌리지'를 공동 연출한 이준석 PD는 11월 4일 오후 뉴스엔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출범 이후 첫 공동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땅만 빌리지'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가 공동 제작, 편성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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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땅만 빌리지' PD가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땅만 빌리지'를 공동 연출한 이준석 PD는 11월 4일 오후 뉴스엔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출범 이후 첫 공동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땅만 빌리지'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가 공동 제작, 편성된 프로그램. 김병만, 김구라, 윤두준, 이기우, 유인영, 오마이걸 효정, 그리 등 연예인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이다. 3일 첫 방송된 '땅만 빌리지'는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4.1%를 기록,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준석 PD는 "기대보다는 걱정을 많이 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공동제작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지, 좋아해주실지 걱정됐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얘기를 해주시더라"며 "'힐링하는 기분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자연적인 것들, 여유롭게 지내는 부분을 전달하려고 했는데 잘 전달됐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3일 방송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침수돼 출연진이 집 짓기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준석 PD는 "사전 조사를 했을 때 양양은 평소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니라고 하더라. 올해 특히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이 길었는데 저희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며 "김병만 씨는 작업을 정말 열심히 하셨다. 거의 양양에 살다시피 하면서 계속 일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병만에 이은 윤두준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장작불 라면을 끓이거나 커피를 내리며 양양의 '두타벅스'를 오픈하기도. 이준석 PD는 "사실 방송에 나온 것보다는 준비를 더 많이 했는데 날씨 영향으로 생각보다 덜 준비된 상황에서 진행됐다. 그러다보니 출연진이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윤두준 씨는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이었다. 커피도 핸드드립으로 내려본 적 없고 공구도 다뤄본 적 없었는데 호기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하시더라. 배려도 몸에 배여있고 그 자체를 즐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첫 방송에서는 집 짓기의 시작을 알렸다면 2회에서는 점차 갖춰져가는 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PD는 "아직은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점점 바뀌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이국적이고도 출연진의 로망을 담은 집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점차 완성돼가는 집을 보면서 진심으로 놀라는 출연자 분들이 많았다. 촬영이 없는데도 쉬고 가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XKBS '땅만 빌리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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