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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CEO "제2의 방탄소년단(BTS) 있을 수 없어, 진정성 복제 불가"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20. 11. 03. 18:25 수정 2020. 11. 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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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윤석준 글로벌 CEO(최고경영자)가 “‘제2의 BTS’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히트의 국내외 산업을 총괄하는 윤 CEO는 2일(현지시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와 스포츠 비즈니스’ 온라인 강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 강의는 미디어·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애니타 엘버스 교수 수업이다. 엘버스 교수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 성공 요인을 분석해 발표한 사례 보고서 ‘빅히트와 블록버스터 밴드 방탄소년단 :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을 교재로 쓴다.

엘버스 교수 제안으로 두 차례 학생 약 160명과 만난 윤 CEO는 빅히트를 이끈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빅히트의 성공 요인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윤 CEO는 빅히트 성공 지속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방탄소년단의 진정성과 정체성은 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제2의 방탄소년단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또 “빅히트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소통의 방식을 연구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며 “10년 후를 내다보고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엘버스 교수와 학생들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을 비롯해 빅히트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학생들은 빅히트의 차별점으로 아티스트 친화적인 계약 조건, 아티스트의 자율성,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수익 모델 등을 꼽았다.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에 대해선 “방탄소년단의 서사를 직접 콘텐츠로 만들어 방탄소년단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파한다”며 “어떠한 엔터테이너나 운동선수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존재”라고 짚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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