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故 박지선 비보..김신영·안영미 라디오 생방 휴식" [공식입장]

연휘선 2020. 11. 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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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신영과 안영미가 동료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라디오 생방송을 쉰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3일 OSEN에 "김신영 씨와 안영미 씨가 이날 MBC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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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코미디언 김신영(왼쪽)과 안영미가 동료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에 라디오 생방송을 쉰다.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과 안영미가 동료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라디오 생방송을 쉰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3일 OSEN에 "김신영 씨와 안영미 씨가 이날 MBC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2일 밤까지 안영미, 김신영 씨 소속사 측과 긴밀히 논의한 결과 두 사람 다 3일 생방송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김신영 씨가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약칭 정희)'는 행주 씨가 스페셜 DJ를 맡고,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약칭 두데)'는 뮤지 씨 단독 진행으로 방송을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MBC 측은 "방송 직전에라도 두 사람이 직접 진행을 원한다면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도 해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개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평소 고인을 지켜봐 온 김신영, 안영미 등 동료 및 선후배 코미디언들의 충격이 상당한 터다. 

특히 안영미는 2일 오후 진행된 '두데' 생방송 말미 박지선의 비보를 접하기도 했다. 이에 보는 라디오를 통해 안영미가 스태프로부터 비보를 접하고 깜짝 놀라 스튜디오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더한 터. '두데'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날 보는 라디오 영상을 삭제 조치하며 동료를 잃은 안영미의 슬픔에 공감하며 고인을 마지막을 조용히 보내는 데에 동참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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