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제작진이 트롯맨을 대하는 방법, 한명 한명 소중하게[TV와치]

서지현 2020. 11.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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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FC가 다시 어쩌다FC를 찾아왔다.

믿고 보는 트롯맨들답게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놀라운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미스터트롯FC로 등장한 멤버들은 임영웅, 영탁, 신유, 이찬원,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류지광, 김경민, 황준, 이대원 등이었다.

이어 미스터트롯FC와 어쩌다FC 멤버들은 팀워크 위주의 종목으로 구성된 운동회를 펼치며 예능 한바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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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미스터트롯FC가 다시 어쩌다FC를 찾아왔다. 믿고 보는 트롯맨들답게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놀라운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렸다.

11월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이 대거 등장하며 평균 5%대를 기록하던 시청률이 9.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미스터트롯FC로 등장한 멤버들은 임영웅, 영탁, 신유, 이찬원,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류지광, 김경민, 황준, 이대원 등이었다. 앞서 지난 4월 이미 한차례 '뭉쳐야 찬다'를 찾아왔던 이들은 3:2 패배의 설욕을 만회하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찾아왔다.

이어 미스터트롯FC와 어쩌다FC 멤버들은 팀워크 위주의 종목으로 구성된 운동회를 펼치며 예능 한바탕을 선사했다.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단체 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면모를 뽐낸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본 경기에서는 '임메시' 임영웅, '베탁' 영탁, 유소년 대표 출신 신유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숨 막히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웃음기를 싹 뺀 두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막상막하의 실력 속에서 어쩌다FC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다. 미스터트롯FC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려고 노력했으나 계속해 추가골이 이어지며 경기의 흐름을 빼앗지 못했다. 마침내 후반 10분 신유의 활약으로 첫 득점을 올렸으나 무섭게 몰아치는 모태범의 공격에 결국 4:1로 패배하고 말았다.

미스터트롯FC는 어느덧 '뭉쳐야찬다'에 두 번째 출연했다. 지난 4월 이들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평균 시청률을 훨씬 웃도는 8.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흥행 치트키로 작용했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는 제작진의 몫이 컸다. 트롯맨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단순히 이들을 데려와 축구경기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운동회'라는 포맷을 적용시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앞서 운동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나태주와 황준을 비롯해 유명한 축구 덕후 임영웅, 영탁 등을 앞세워 스포츠 예능이라는 큰 틀을 놓치지 않고 가져갔다. 그야말로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가 아닐 수 없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시청률 치트키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이들은 방송가에서 '모셔가기'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여전히 건재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에서는 스포츠 예능의 기본을 갖추면서도 트롯맨들의 끼와 능력치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줬다. 멤버 한 명 한 명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자신의 장기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트롯맨을 비롯해 이영표, 이승우, 유상철, 지소연 등 다양한 캐스팅으로 재미를 더한 '뭉쳐야찬다'에 또 어떤 인물들이 찾아올 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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